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성남을 바꾸고 중원을 바꾸겠다”
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성남을 바꾸고 중원을 바꾸겠다”
  • 고창남 도민기자
  • 승인 2024.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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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구 현근택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 1000여명 참석 성료

이재명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던 성남 중원구의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가 성남시 중원구 TLI 아트센터에서 ‘현명한 선택' 출판기념회를 7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정 의원, 김용민 의원, 양이원영 의원, 부승찬 박사, 문명순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등 국회의원 등과 당원 및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이날 행사는 개그맨이자 전문MC인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먼저 오프닝영상으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축사,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맨 먼저 축사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는 “저는 제주를 특히 사랑한다. 제주 사람만 보면 마치 가족을 보는 것 같다. 제가 제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제주 4.3과의 인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저를 제주 4.3특위 부위원장으로 지명했는데, 저는 그런 부름을 받으면 일을 완수를 해야지만 밥값을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 당시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그일에 매진했다. 4.3 문제를 파고 파고 또 팠다. 어느날 움직일 수 없는 하나의 증거가 나왔는데, 그것이 제주 4.3 수형인 명부이다. 제가 24년전 제주 4.3 수형인 명부를 발굴하게 됐다. 그때부터 제주 4.3이 매장된 사건이 아니라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풀지 않으면 결코 인권을 거론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1999년 제주4.3특별법을 발의했고 통과시켜서 제주 4.3의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근택의‘현명한 선택' 책을 보는 순간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제주의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오고 그 속에서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초등학생 꼬마 현근택이 비포장도로 먼지 풀풀 날리면서 산이 친구고 밭이 이웃인 제주도 시골 깡촌에서 꿈을 키우는 소년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으로부터 이 책이 시작되네요. 책을 중간쯤 펼치면, 제가 당 대표가 되었을 때 제가 눈여겨 보았던 정치인 현근택 변호사를 보고 ‘아, 이 사람을 키워보고 싶다. 특히 제주사람이니까. 이 사람은 인재가 틀립없다. 이 사람을 키워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상근 부대변인을 맡겨보니까 정말 한걸음에 달려와서 기쁘게 임명장을 받아들고 정실하게 또렷하게 상근 부대변인 역할을 하는 현근택을 이 책 가운데쯤에서 여러분이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사를 마무리하면서 추미애 전 당대표는 “재빠른 순발력과 실력을 가지고 ‘현명한 선택’을 당해야 합니다. 누가요?”라고 물으며 청중들로부터 “현근택”이라는 답을 유도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축사를 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겸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대표

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책 ‘국회의원 사용법’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유형별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중에 맨먼저 ‘TV토론형 국회의원’을 제시했다. 정 최고위원은 “TV토론을 잘 하면 여러 가지를 압축적으로 잘 하는, 훌륭한 국회의원이다. TV토론을 잘 하려면 많이 알아야 하고 서건의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하며 문제의 핵심을 잘 찔러서 촌철살인하듯이 얘기해야 한다. 싸움에서 KO시키는 것이 토론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토론을 하는 것이 TV토론형 국회의원인데, 촌철살인하면서 종합적으로 아주 훌륭한 국회의원이다”라고 하면서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 바로 현근택 변호사다. 현근택 변호사는 특히 되치기를 잘 한다.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빙성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가 출판기념회에 오면서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부분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하면서 청중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축사를 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어서 그는 “반면에 발 동동형 국회의원이 있다. 이런 사람은 훌륭한 국회의원이 아니다. ‘어머나, 어떡하지’만 연발한다. 순간적으로 본질을 파악하고 문제를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 TV토론 현상과 본질을 잘 구분하고 본질적 요소를 잘 파고들 수 있는 치밀함이 있는 사람이 바로 현근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이 자리에 와서 축사를 했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현근택은 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청중들의 큰 박수를 샀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강부원 전 성남시의회 위장은 “나는 올해로 85세로 정당경력이 50년 된다. 성남시 중원구에서 바닥을 잘 안다.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다녀왔는데, 김대중 대통령 사진 밑에 ‘하나로 미래로’라고 쓰여 있다. 이는 둘로 갈라지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이재명 대표님을 필두로 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현근택 변호사를 뽑아 보내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대로 ‘분열은 안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모시고 이다음 총선에서 제1당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노정렬 사회자가 선창으로 ‘성남시의 일꾼 현근택’, ‘경기도의 일꾼 현근택’,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의 일꾼 현근택’을 외치면서 청중들의 연호를 유도했다. 이어서 노정렬 사회자는 성대모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내어서 청중들로부터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이해찬 상임고문, 안규백 의원, 정성호 의원, 김병기 의원, 임종성 의원, 박주민 의원, 장경태 의원의 축하영상을 보내와서 노정렬 사회자가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에서, “제가 지켜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서 있는 곳이 어디든,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절박한 국민의 삶과 함께 하는 정치인이다.”라고 하면서 “현근택 부원장이 가진 소신과 포부, 책에 담긴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더 큰 쓰임새를 발휘할 수 있도록 능 응원하겠다. 다시한번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인사말을 하는 현근택 예비후보

2부 행사로 토크쇼가 이어졌는데, 현근택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성남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제 고향은 제주도이고, 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모두 4.3 때 돌아가셔서 4.3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제 책의 서문에 맹자 이야기를 썼어요. 칼로 죽이는 것과 몽둥이로  죽이는 것의 차이가 뭐냐고 맹자가 묻자, ‘차이가 없다’고 대답했다.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의 차이가 있냐고 묻자, 차이가 없다고 했다. 흔히들 검찰을 칼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저는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검찰을 ‘외과 수술한다’고 하는데, 이런 표현이 틀렸다고 봐요. 저는 요즘 시대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시대다라고 생각하며, 거기에 핵심은 검찰이 있다라고 보고 그걸 우리가 끝내야 한다. 끝내는 길에 저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현명한 선택’ 피켓을 올리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 토크쇼를 진행하는 노정렬 사회자와 현근택 예비후보, 김용민 의원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현근택 예비후보와 김용민 의원이 노정렬 사회자의 사회로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구성운영, 가짜뉴스 신고 접수, 검찰독재와 군부독재의 차이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검찰독재와 군부독재의 차이에 대해 김용민 의원은 “군부독재의 물리적 폭력은 누가 봐도 다 안다. 그런데 검찰의 폭력은 법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데 폭력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대신에 검찰에 의한 폭력, 법에 의한 폭력은 국회에 견제장치가 있다. 군부에 의한 폭력은 국회 내에 헌법상 견제장치가 없어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저항하지 않는 한 국회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요. 그런데, 검찰에 의한 폭력은 국회에서 검사 탄핵을 해버리면 견제장치가 된다. 그래서 국회에서 검사탄핵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이 이러한 검찰 독재를 합헌적으로 막아내지는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현근택 예비후보는 “우선 큰 틀에서 ‘반윤전선’으로 묶어야 한다. 그 다음에 탄핵으로 가는 전선으로 묶어서 전선을 확실하게 긋는게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근택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성남시 중원구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성남에는 오래 살았어요. 지난 대선때 선거 개표방송을 했어요. 새벽 1시가 됐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순간에 대선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어디서 잘못 됐을까? 뭐가 문제인가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은 성남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졌는데, 대장동 건이든, 법인카드 건이든, 성남FC 문제든 다 나온 문제인데, 이것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해결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재명과 함께 한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작아요,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캐치해서 방어를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됐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 그걸 내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때 사실은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라고 말하여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현근택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의 현안이 무엇인지, 그걸 해결할기 위한 결심에 대해 묻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뜻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큰 흐름이 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가장큰 목표는 다음에 정권교체 하는 것이다. 똑같은 실패를 두 번 할 수는 없다. 성남시 중원구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문제와 주택문제라고 생각한다. 위례-삼동선, 트램 등 교통문제와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문제라고 본다. 이번에 열심히 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성남과 중원을 확 바꾸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참가자들과 시민들은 ‘현명한 선택 현근택’ 피켓을 올리면서 ‘성남의 일꾼 현근택 파이팅’, ‘경기도의 일꾼 현근택 파이팅’, ‘대한민국 이재명 민주당의 일꾼 현근택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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