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 …‘Bizport에서 Biz+port로’도약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 …‘Bizport에서 Biz+port로’도약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2.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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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사장, “새로운 고객경험 기반 비즈플러스 공항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항 패션쇼, 푸드쇼 등 다양한 행사 추진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동북아 비즈니스 노선의 대표주자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취항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김포공항 상주기관 및 공항 이용객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개항 65주년을 맞은 김포공항의 가장 상징적인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국제선이 중단되었다가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2003년 11월 30일 개설되었으며, 양국 수도를 잇는 최단시간․최단거리 노선으로 지난 20년간 약 3천만 명을 수송하며 한일교류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7번째),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왼쪽으로부터 6번째),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왼쪽으로부터 8번째) 등 관계자들이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대만 노선 확장으로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노선을 구축하고, 수도 서울의 비즈니스와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공항으로 성장해 현재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다.

* 일본(하네다, 간사이), 중국(홍차우, 다싱, 서우두), 대만(쑹산, 가오슝)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김포공항 20년의 성장스토리를 되돌아보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비전 ‘비즈플러스포트(Biz+port)’로의 혁신을 선포했다.

우선 메가시티 서울에 최적화된 ‘선진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즈니스 여객의 입출국 편의를 위한 전용 패스트트랙, 프리미엄 라운지 및 공유오피스 조성, 실시간 온라인면세점 쇼핑과 바이오인증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갖춘다. 국내공항 최초로 시행 중인 반려동물 픽업․케어서비스와 펫파크 운영, K-Pop 공연 및 북콘서트 등 고객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 다양한 예술과 문화요소를 융합한 첨단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동북아 일일 비즈니스 생활권의 중심적 역할도 강화한다. 베세토 노선의 중추였던 김포공항의 역할을 확대하여 3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서울-오사카를 연결하는 ‘뉴-트라이앵글’ 노선을 활성화해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상하이와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획기적인 인바운드 확대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는 “일본과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진전되는 가운데, 한국-일본지방 노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수도를 잇는 상징적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지속적으로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영국 항공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일간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20주년 행사가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대한민국 항공과 공항이 글로벌 선도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공항의 ‘비즈플러스포트로의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시대 퀀텀점프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주)와 공동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해 한일 퓨전음식 및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푸드쇼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한․일 포토부스 운영 및 여객 대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포공항) K-365 패션쇼, 한일 푸드쇼 및 팝업스토어, 한일 포토콘테스트 작품전, 김포-하네다 운항 20주년 기념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증정, 아시아나 항공 5% 항공권 할인

* (하네다공항) 여객대상 기념품 증정이벤트, 김포-하네다 노선 홍보부스 설치, 객실승무원 패션쇼 및 박터트리기, 김포-하네다 20주년 기념식 등

(사진설명)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 기념식’에서 1~2.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3번째)과 관계자들이 국제선 이용 여객에게 항공권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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