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점검 강화
제주시,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점검 강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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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주항, 한림항을 중심으로
정성인 해양수산과장
정성인 해양수산과장

제주시는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에는 어업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반면 기상변화가 심해 충돌, 화재 등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선의 어장 선점을 위한 무리한 조업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5년간 제주도 선적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총 468건으로 연평균 93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48%, 표류 26%, 충돌 11%, 좌초 5%, 화재 4% 순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항, 한림항 등 관내 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조업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및 추진 내용은 ▲조업 전 선체 정비(항해, 기관, 통신장비 등) 지도·점검, ▲조업 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 등 안전 지도, ▲조업 중 해양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의 수난구호 참여 지도, ▲동절기 전열제품(전기장판, 히터 등) 사용 주의 당부, ▲기타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과 관련한 어업인 지도 및 홍보 등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주기적인 어선 안전 지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우리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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