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2019 책마을 조성 중앙공모사업 선정
우당도서관, 2019 책마을 조성 중앙공모사업 선정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5.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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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공설마을복지회관 2~3층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앙공모 ‘2019 책마을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19년 책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책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중앙공모사업으로 제주시우당도서관이 오라공설마을복지회관 2~3층을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소통과 공감, 나눔을 통한 ‘책 읽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구현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한 것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사업은 국비 1억 2800만원 지원에 50%이상 지방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당도서관은 도비 1억 4000만원 추경에 확보해 총사업비 2억 6800만원을 투입하여 오라공설마을복지회관 2~3층을 「북카페」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공설마을은 주변에 제주시종합경기장, 버스터미널, 한국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정주인구가 고착된 지역 특성을 토대로 제주시 소유로 되어 있는 복지회관의 기능을 「북카페」로 확대 조성해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찾는 힐링공간으로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토론·독후활동 활성화를 통해 주민독서 생활화 및 책마을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오라공설마을복지회관은 1층 경로당, 2층 새마을문고, 3층 회의실로 공간을 이용하고 있는데, 2∼3층은 비치도서 및 시설 노후 등으로 공간이용이 저하되는 등 변화와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책마을 조성사업 선정으로 지역독서문화 창달 및 주민소통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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