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돈종사 외국인 고용상황 실태조사 실시
서귀포시, 양돈종사 외국인 고용상황 실태조사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5.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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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양돈농가 외국인 고용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상황('19.5.15.기준): 중국 134건,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7건

본 실태조사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제와 연계하여 외국인을 고용하는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실태조사 시 축주와 더불어 외국인의 가축방역 예방 교육 및 소독실시 기록 여부 등 차단방역 지도·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외국인 방역준수사항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차단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 85개소 중 4월 30일 기준 외국 근로자 고용현황은 53개소·125명(네팔 56명·45%, 태국 25명 ·20%, 캄보디아 17명·14%, 미얀마 16명·13%, 기타 11명 ·8%)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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