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93.6% 만족
한라수목원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93.6% 만족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9.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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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됐던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올해 총 14회 운영
[사진설명]  제주 한라수목원
제주 한라수목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3~9월 한라수목원에서 운영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의 참여자 만족도가 93.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프로그램 참여자 383명 중 1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93.6%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79.3%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여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주변 권유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말에 운영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은 한라수목원 내 식물생태, 곤충, 조류, 오름 등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찰도 이뤄졌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자원의 기능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한라산연구부 전문가와 도내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해설사로 구성된 운영팀이 세부 프로그램의 주제를 달리하며 총 14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검토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코로나19로 3년간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양한 주제를 개발해 다시 시작했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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