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하고 활성화하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는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란,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사업으로 5년간 300개 어촌대상으로 3조원 규모로 어촌의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경제⋅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어촌新활력증진 프로젝트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유형1) 어촌 경제거점 조성 ▲(유형2)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 ▲(유형3) 소규모 어항의 최소 안전수준 확보라는 3대 추진방안에 따라 유형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형1)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하여 민간투자 100억원 이상 확보하여 거점어항 주변(5km, 5분 이내)기반으로 재정사업과 민자서업을 연계하여 통합 추진 -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로 4년간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의 배후지역을 개발(민간 100억원 이상 이상 투입)

(유형2) 어촌마을 생활·경제 수준 향상을 위하여 어항을 중심으로 마을간 교류, 주요 이용시설을 고려해 ‘어촌생활권’을 구성하여 사업추진 -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4년간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어항, 소규모항포구 및 배후어촌마을 개발(앵커조직 방식)

(유형3) 소규모 어항의 최소 안전수준 확보를 위해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하여 어업 필수시설 및 생활안전시설 개선-총사업비 50억원 규모로 3년간 어촌정주어항, 소규모항포구의 배후어촌마을을 개발 하는 사업임.(어항 안전)

그동안, 어촌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시설인 지방어항 이하 항·포구는 지방비 투입 한계 등으로 낙후되어 주민불편 및 안전문제가 야기되고 있었다.

특히 관광·레저 수요 증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음에도, 해상교통 불편 및 부족한 인프라 등으로 어촌의 성장 잠재력이 발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지방어항 이하 항·포구는 별도의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개발·관리가 이루어져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이 어려웠다.

* 서귀포시 어촌정주어항(10개소) 및 소규모어항(21개소) 대한 자체예산은 연간 20억원 내외

*「어촌·어항법」제19조 따른 개발계획수립 및 시설사업 추진

*「지진·화산재해대책법」제14조 및 제16조에 따른 시설물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

이에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의‘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확보 및 대상지별 특화된 사업계획 수립으로 어촌의 혁신성장에 한걸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서귀포시는 2023년 대평항을 시작으로 2024년 5개지구를 공모하여 3개지구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지는 (유형2) 대정읍 지역 (유형3) 대정읍 신도리, 대정읍 동일리, 성산읍 시흥리, 보목동으로 총 5개지구를 공모할 계획이며, 해양수산부는 민관합동 평가단을 구성하여 11월까지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초 최종 선정·발표한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어촌지역의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연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상시 소통하며 평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어촌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주민체감형 사업추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