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 강혁준 『2023 KAPRA & KPS/DPP Conference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 강혁준 『2023 KAPRA & KPS/DPP Conference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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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05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2pixel, 세로 296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05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2pixel, 세로 299pixel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강혁준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강혁준

제주대학교 에너지응용시스템학부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 학생과 석사과정 강혁준 학생은 지난 6월 29일과 30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한국 가속기 및 플라즈마 연구협회(KAPRA)와 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 물리학분과(KPS/DPP)가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희 학생은 ‘수소와 고체탄소 생산을 위한 메탄의 삼중 열플라즈마 열분해 공정의 이론 및 실험적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청정수소 생산법으로 주목받는 메탄 열분해 공정기술은 최근 제주지역에서 이슈로 떠오른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에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본 연구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그린수소 방식과 비교하여 1/3 수준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였으며, 해당 결과는 수소 에너지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ydrogen Energy에 최근 게재되기도 했다.

강혁준 학생은 ‘열플라즈마 메탄 열분해 공정에서 합성된 카본블랙을 이용한 배터리 도전재 응용’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수소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되는 탄소 나노재료의 특성을 평가하고 이차전지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물로 발생되는 탄소를 고부가가치화 하여 청정수소의 경제성을 높이고, 온실가스에 포함된 탄소를 순환시키는 연구로 세계적 현안인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상자들이 소속된 제주대학교 열플라즈마 연구실에서는 메탄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과 탄소자원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실 스타트업 ‘엔클라이언’을 창업하여 기술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해당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었으며,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0배가 넘는 메탄이 대량 발생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에서 청정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순환 고리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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