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독한 몸짓! 국립현대무용단 [증발] 상영
현대인의 고독한 몸짓! 국립현대무용단 [증발] 상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07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 24.(월)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SAC on SCREEN Ⅳ-
-7. 24.(월)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SAC on SCREEN Ⅳ-
-7. 24.(월)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SAC on SCREEN Ⅳ-

제주아트센터는 7월 24일(월) 제주아트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증발(Into Thin Air)>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싹 온 스크린’의 네 번째 작품이며, 고화질 영상으로 만날 <증발>은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현대사회의 고독을 춤으로 고찰한 작품이다.

영문 제목 'Into Thin Air'가 마술쇼에서 무언가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현상을 표현하듯 빠른 변화 속에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속은 비어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치를 상실해 가는 현대인의 공허함을 나타냈다.

재활용 예술로 불리는 ‘트래시 아트’(trash art) 방식으로 생활 속 오브제들을 소품, 의상으로 활용해 오페라부터 만화영화까지 잘 알려진 음악을 뒤섞는 상상력을 선보이는 안무가는 현실을 블랙 유머로 풍자하는 동시에 현대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 사전 예약은 7월 7일(금)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 기타 문의: 064-728-1509, www.jejusi.go.kr/acenter/index.do

한편 ‘싹 온 스크린’은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로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총 9개의 작품을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