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8월 말 완전 개통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8월 말 완전 개통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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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경 임시 개통, 공항 주변 교통량 분산 효과 기대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8월말 완전 개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8월말 완전 개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85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210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

당초 해태동산에서 공항 출국장까지 남북 고가차도로 계획했으나, 교통영향분석에서 교통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사업으로 변경되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병행 추진하게 됐다.

《사업개요》
◦ 위 치: 용문로(화물청사 서측) ~ 공항서로(다호마을 입구)
◦ 사업량: L=900m, B=30~35m (지하차도 L=520m, B=18m) 교차로 2개소 신설(용문교차로, 공항교차로)
◦ 사업비: 285억원(국비 75, 지방비 210)
◦ 사업기간: 2018. ~ 2023. 8.

제주공항 입구 남쪽 도로 밑에 설치되는 지하차도 조감도.
제주공항 입구 남쪽 도로 밑에 설치되는 지하차도 조감도.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로 개통 시,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되어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표층 포장, 도로안전 시설물 설치 등 모든 공정이 완료됐으나, 기존 용문로 및 공항로의 노후된 노면을 재포장한 후 지하차도와 지상부 차도를 오는 7월 중순 경에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1일부터 2일 간, 제주시안전관리자문단에서 현장 점검을 했으며, 보완사항 정비, 신호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잔여 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안전시설물 보완, 일방통행을 포함한 교통체계 개선사항을 홍보하여 개통 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임시 개통 후에 발생되는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고 잔여 공정 신속 추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이행하여 오는 8월 말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본 사업과 더불어 도심지 교통체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공항입구 교차로)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공항교차로 신설)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용문교차로 신설)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교차로 3개선 교통체계 개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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