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정착해 가정을 이룬 결혼 이주여성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KCTV제주방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와 국제로타리3662지구 공동후원으로  베트남에서 제주로 시집온 며느리가 코로라로 인해 연로한 친정부모님 뵙고자 하는 사연을 선정해 도내 거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모님 고향으로 가는 "러브 인 제주 ’고향에 갑니다'"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고향방문 사업으로 JDC와 국제로타리3662지구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에서 주관하고 있다.

JDC와 국제로타리3662지구는 ‘러브 인 제주’를 통해 국내·외 항공료, 체제비 등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촬영 및 문화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함께 베트남 현장에 참가한 김경란 총재는 “도내에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이미지 제고와 다문화가정의 가족애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양정인 회장은 " Kctv 다문화 고향방문 촬영차 jdc, 로타리, 국제가정문화원, 봉사단 대표로 함께 촬영 다니고 있다"며 "시집온 며느리에 안타까운 마음과 베트남 자식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보살필 수 없는 어린 제주의 며느리를 보면서 가슴이 아파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사람이 사는 것은 어디나 매 한가지인데 외국에서 온 며느리라고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