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마지막 12척의 배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남게 지켜주십시오"
[전문]"마지막 12척의 배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남게 지켜주십시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1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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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강법선 상임대표,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 운동’에 대한 보고 발표

‘재외동포청 제주도 사수 범국민운동본부’는 5월 11일 16시 20분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외동포청 제주도 사수 범국민 운동’‘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감법선 상임대표는 “제주의 『재외동포청』은 한민족(韓民族)의 중심이 되어 세계와 소통하고 제주를 한류문화의 중심인 보물섬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인천광역시로 가게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다행하게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제주도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있다"며 "재단의 재산이 2600억 원이 넘고 10년 동안 4800억 원이 넘는 지원금이 재단으로 흘러갔다.”라고 말하며, “이것만은 빼앗겨서는 안 된다. 제주도지사님! 제주도 국회의원 세 분! 제주도 도의원 45분 여러분!,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남게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청 제주도 사수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제주도 시민사회단체에게 감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지키는 운동을 시작해 달라는 청원을 제주도민에게 드리며' 전문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강법선 상임대표,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제주도에는 아직도 12척이 배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한국국제교류재단」입니다.”

제주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제주에 나서 자란 제주인들은 천지창조 신화를 배웁니다. 성경책의 창세기에 버금가는 웅장한 창세신화가 대한민국 제주도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창세신화가 있다는 자랑스러운 신화입니다.

우주가 생기기도 전에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가볍고 맑은 것은 하늘이 되었고 무거운 이슬은 모여 땅이 되었으며, 그 후 시간이 흘러서 지상세계에 온갖 생명을 만들어낸 천지왕은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과 죽어서 가는 세상인 저승까지도 두 아들이 맡아서 관장하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설문대 여신이 망망대해에 사람들이 오손도손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이 염원인 육지에 다리를 놓아주는 작업을 해주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신화로 이어집니다. 이 전설은 세계에 다리를 놓아 온누리와 맘껏 소통하며 제주인들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여신이 제주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 신화가 드디어 이루어지는 시기가 도래했었습니다. 이 전설의 고장 제주에 제주의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승격되어 세계 193개국, 730만 재외동포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이 될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한민족(韓民族)을 바탕으로 세계와의 소통이 되는 재외동포청이 제주를 한류문화의 중심인 보물섬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제주인의 이상이 실현되는 게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럴 수 있는 재외동포청은 보통 청이 아닙니다. 마음과 뜻대로 할 수 있는 여의주와 같은 것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민족인 유대인은 그들이 가지는 독특함으로 소통이 어렵지만, 한민족은 세계 어디와도 소통할 수 있는 친화력으로, 세계 어디를 가거나, 가는 곳 마다 번영을 만들어 내는 우리 민족 특유의 끈질김이 있습니다.

한국의 민족 한민족을 하나로 묶어내면서 세계와의 소통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민족입니다.

그 역량을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곳이 재외동포청입니다.

이를 눈치를 챈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빨리 움직여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의 요인들을 설득하고, 인천시민들에게 꿈을 준다며 여론을 만들더니, 이를 성공시켜 인천시에 드디어 재외동포청이 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 제주는 이 절호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왜 제주에 있었던 것입니까?

대한민국의 지상목표가 지역 균형발전 아닙니까! 지역 균형발전이란 지상명제에 부응하여 국제 자유도시이며 무비자 도시인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2018년 7월부터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이제 제주는 지역균형 발전이란 한국의 지상명제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면 당연히 제주에 그냥 두어야 하는 게 순리입니다.

재외동포청은 새로운 법령에 나왔듯이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이관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이관 받는 곳은 재외동포청이고 재외동포청은 제주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게 순리입니다.

그러나 여당과 정부는 재외동포재단을 해체라는 형식을 빌어 인천으로 가게 만든 것입니다.

그게 재외동포들이 제주에 까지 오는 게 멀어서라는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이것은 재외동포재단이 이미 서울에 재외동포들을 위한 서울사무소를 만들어 진작부터 재외동포들을 위하여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소재지를 밝힌 외무부에서도 서울에 사무소를 둔다고 되어있지 않습니까!

이미 우리 제주의 재외동포재단은 그렇게 일을 해왔던 것입니다.

제주가 멀어서 못 온다구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음 편하게 두 시간이 안 되는 거리에 다닐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그 곳이 바로 제주가 아닙니까!

그 곳을 조선 시대에나 있는 변방으로 취급하여 뺏어간 것입니까?

우리는 이를 지켜야 했습니다.

2023년 3월 7일 17;00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가졌습니다. 권창희 부이사장이 “재외동포재단을 인천으로 가져가기 위해 유정복 시장이 앞장 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제주국제협의회는 국제적으로 제주를 위한 일을 하는 단체였기 때문에 재외동포청은 당연히 제주에 존속해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기로 의결하였습니다.

3월 10일부터 제주도지사를 만나려고 하였습니다만 여의치 못해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남을 필두로 사람을 찾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창우 카톨릭 제주 주교님이 초면인 사람을 만나주지 않으시자 문자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운동에 대해 문자를 보내자마자 만나주셔서 저희들의 운동을 지지받기 시작하여, 조계종 28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스님을 만나 격려를 받으며, 원불교 제주교무 박진우 님을 만나서 설명을 들이고 난후에, 여러 목사님들을 만나며 재외동포청이 제주에 존속유지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받았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장 김경학 님을 만나서 운동참여를 지지를 받았고, 김광수 교육감을 찾아뵈어 적극적으로 제주교육계가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강법선 상임대표,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강법선 상임대표,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이어서 김경란 국제로타리클럽 총재님을 뵈어, 제주에 존속하려면 무엇을 도와드려야 하는 말까지 들으며 제주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 받으며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취지를 말씀드릴 최고로 중요한 제주도지사는 만나주지를 않았습니다.

이어서 3월 14일 서귀포를 찾아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강영식 회장을 만나서 본 취지를 설명하자, 서귀포에서도 참여하겠다는 확인을 받았고 3월 15일 11:00 기자회견을 하는데 참여하겠다고 하여 이 운동에 동참을 시켰습니다.

3월 15일 재외동포청 제주 사수 운동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비서를 통해 미리 말씀 드렸기 때문에 알아서인지 3월 14일 9시 뉴스마다 제주도지사는 재외동포청 대신 한국공항공사나 마사회 유치를 희망한다고 발표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시는 것 같아 찾아 뵙고 말씀드리려고 찾아 갔으나 만나주지를 않으셨습니다.

3월 15일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운동’에 대해 제주도의회 1층 도민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19명이 참석하여 치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인 사람들로 하여금 발대식이 이루어졌고, 모든 참석자가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 사무실로 옮겨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 운동’이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3월 17일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만나서 협조를 하겠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3월 19일, 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레포츠 공원)에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운동’ 서명운동을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배려로 처음으로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제주도민들은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에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재외동포들을 위해서 일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제주에 소재하고 있는 것은 별로 알리지도 않은 체 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운동’을 함으로써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서 3월 20일, 국민의힘 제주당사를 방문하여 서명지를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하였고, 도지사를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좌절됐습니다.

3월 21일에는 SNS(헨드폰)으로 서명운동도 함께 시작하였고, 민주당 제주당사를 찾아서 서명지를 전달하며 협조를 부탁하였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서귀포에서 ‘재외동포청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 발대식을 하였습니다.

서귀포에 존재한 관계로 서귀포 지역의 단체가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강영식 추진위원장이 노력으로 단체가 많이 참여한 것입니다.

3월 22일에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박주영 씨와 백승범 총학생회 부회장을 제주대학교 학생회에 가서 만나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농로에서 벌이는 벚꽃축제에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운동’ 서명을 받았습니다.

3일 동안의 축제 기간에 20만이 참여하는 대단한 축제였습니다. 이 곳에서 서명을 받는 일은 우리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그를 설명하는 것부터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여 서명을 받는 일이 고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천에서도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1,000만 명 서명운동이 한참이라 잘못하다가는 숫자로 밀린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도민운동’은 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하여 26일 긴급회의를 하였고 이름을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의결하였습니다.

그래서 전국으로 서명지를 보내기 시작하였고, 서울과 수도권은 제주출신이 25만이 살기에 본인이 직접 서울 제주도민회관으로 서명지를 들고 가서 서울의 도민들도 참여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왔습니다.

물론 그 전에 미리 제주도 출신으로 해외에까지 모임을 갖고 있는 제외도민회장 김창희 님과 서울도민회장 허능필 님께는 직접 설명을 드려 동참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제주도지사는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6월 5일 출범하기에 외무부에서 소재지를 발표만 남아있는 상태라 사실 시간이 없습니다.

이 일은 남녀노소, 정당을 떠나, 제주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제주도지사는 이를 무시해버렸습니다.

2023년 4월 5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외무부장관께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의 이름으로 재외동포청 서귀포 유지존속 청원에 관한 공문을 내용증명으로 보내고 받았습니다.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은 시간 싸움이어서 저희들은 오로지 이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4월 12일,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도지사를 찾아갔으나, 역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께 드리는 충정이라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비서를 만나 통보했으나, 역시 도지사에게는 답이 없었습니다.

4월 14일, 눈물을 머금고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도지사님, 지금이라도 빨리 대통령님을 만나고 재외동포청을 제주에 유지존속 하는 일에 앞장서 주십시요”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답은 역시 없었습니다.

사실, 이 모든 노력은 제주도지사만 인정하고 참여하고 독려를 하기만 하면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은 제주도 전체가 참여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이 일은 남녀노소, 정당을 떠나, 제주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제주도지사는 이를 무시해버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대통령님에게 공문을 보내어 이 사실은 알린 상태였고, 나머지는 1인 시위 밖에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4월 17일부터 1인 시위를 용산 대통령 집무실 건너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시위를 계획하며 시위를 문화적으로 제주도 맛이 나면서 고상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끈기 있게 하면서도 다른 시위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시위장에는 화판을 깔고 오돌또기 음악과 제주민요가 스피커로 흐르게 하였습니다. 하여 제주 민요가 흐르면 제주의 제주 갈옷을 입고 선비 춤을 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춤을 추고 난 후는 난을 치고, 대를 쳤습니다.

난을 치는 이유는 제주한란이 세계의 보물인데 캐어다 다른 곳으로 심으려 하니, 자란 곳이 최적지이기에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는 은유로 뿌리가 들어난 ‘노근란’을 쳤습니다.

화제는 시조의 음수율에 맞춰 지었습니다.

한라산 자랑하는 세계의 제주한란
소문이 자자하니 뽑아다 심으려네
두어라 미련버리고 자란곳이 최적지

이를 70cm * 140cm 전지의 큰 사이즈에 그렸습니다.

이어서 왕대를 그렸습니다.

‘비취빛 제주왕대 옮기려 마시고 제자리에 두세요.’

라는 화제를 쓰고는 상소문을 써서 족자로 만들어 옛날 상소문을 올리듯이 5월 1일 1인 시위 15일 째 되는 날 대통령실로 접수를 시켰습니다.

시위를 할 때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은 봄 같지 않고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면 안되는 것이어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도 매일매일 계속하였습니다.

5월 8일, 22일째 시위하는 날, 오후 2시 30분경에 재외동포청 소재지가 인천으로, 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으로 결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주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제주는 지역 균형발전은 안해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윤석열 정권이 제일 중요시 여길 지역 균형발전을 포기한 것입니까?

그 결정을 한 것은 국민의힘과 정부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22년 10월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이 눈독을 들여 제주에 잘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한 것을 틈타 가져가게 된 것이다.

벌써 인천시의 한 연구소는 재외동포청 유치하여 얻은 수익 예상 기대치가 천억 원대 이상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22일 간(4월 17일 ~ 5월 8일)의 1인 시위는 끝을 맺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제주도지사부터 제주도민 전체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흉보지 말고, 늦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다른 소라도 잘 지켜야 합니다. 
다행하게도 신은 제주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에게 12척의 배가 남아있는 조선처럼, 제주에는 아직도 배가 남아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물론 제주의 서귀포 혁신도시에 있습니다. 이 재단 역시 제가 알기로는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온 것입니다.

이 재단을 재외동포재단하고 같은 것으로 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재단은 1991년에 생긴 것입니다. 2018년 7월에 생긴 재외동포재단 보다 먼저 생긴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여권을 만들 때 내는 15,000원의 수수료들이 모두 이 재단으로 들어가 재단의 재산이 2,600억 원이 넘는 재단입니다. 이 재단은 돈이 많기에 하는 일도 무지 많습니다. 십년 동안 4,800억 원이 넘는 지원금이 재단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사무소는 제주도 뿐 만 아니라 서울 중구에 사무소도 가지고 있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 “한국국제교류재단”만이라도 우리 제주도가 지켜야 합니다.

제주도지사님, 이제부터라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맙시다.
이 재단을 잘 지켜서 일을 제대로 하는지 제주도민들도 지켜야 합니다.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 재단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 가거나 예산을 삭감하는 것에 대한 법령을 고쳐주지 마시고 제주에 남아있게 앞장서 주십시오.

당장 서귀포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제주와 함께 하면서 국제적인 교류행사를 주체적으로 해나가게 해주십시오.

이것만은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이 재단은 얼마든지 12척의 배로 이순신 장군이 적군을 쳐부셨듯이, 얼마든지 국제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도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이 재단은 제주도를 위해서 한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주도민들이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제주도지사님! 제주도 국회의원 세 분! 제주도 도의원 45분 여러분!

마지막 12척의 배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남게 지켜주십시오.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 제주 지킴이 범국민운동 본부 상임 대표이면서 제주국제협의회 이사장으로서 회원들을 앞세워 제대로 일을 하는지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만일 이 일에, 제주에서 선거로 뽑힌 여러분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도민 소환제에 불을 붙이는 일이 벌어질 것임을 경고하는 바입니다.

제주를 보호하는 신이시어!

제주를 진정으로 위하시는 분에게 축복을 주소서!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에 처음부터 끝까지 뜻을 같이하여 참여하고 지지해준 회원들께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김진형 조직위원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행동을 같이 해왔고, 뒤에서 보이지 않는 희생을 아끼지 않은 것에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외에 강영식 서귀포 지킴이 추진위원장, 권창희 부회장, 서울의 용산 사무실을 무상 임대해준 오승현 단장. 강정애 홍보 위원장, 홍임숙 재무 위원장, 황보진호 기획이사, 곽은희 미술부장 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3년 5월 11일

재외동포청 제주사수 범국민운동 본부

상임대표 강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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