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년과 미래를 그리다
[기고]청년과 미래를 그리다
  • 뉴스N제주
  • 승인 2023.03.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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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송수진 정방동
 송수진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영끌 - 영혼까지 끌어모으다’라는 단어가 경제관련 기사에 대두되었을 때, 그것이 과연 청년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이 만든 문제인가 아님 사회가 청년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영끌’ 해서 주택을 구입한 이들에게 이번에는 금리 인상이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금리가 인상돼서 영끌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청년이 만든 것인가 사회가 만든 것인가.

청년은 소위 말하는 취약계층도 사회적 약자도 아니다. 사회에서 특별히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청년의 문제를 중요시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들의 상황을 인정하고, 그들이 처해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아니하면 인구감소, 고령화사회 등 우리가 우려하는 미래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27명이 2월25일 위촉됐다.

2018년부터 구성된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거나 근무지가 서귀포시인 청년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작년까지 24개의 정책제안을 했고, 그중 13건의 제안이 여러 분야에 반영이 되었다.

2023년에도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들이 서귀포시를 고민하고 서귀포시정에 반영할 정책을 만든다. 청년이 만드는 행복한 서귀포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할 제4기 서귀포시의 청년정책협의체의 올 한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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