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 덜 타면 현금으로 돌려드려요
[기고]자동차 덜 타면 현금으로 돌려드려요
  • 뉴스N제주
  • 승인 2023.03.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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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림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진정림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진정림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제도인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승용・승합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 명칭이 자동차탄소포인트제에서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로 새롭게 바뀌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승용차 1대가 연간 15,000km를 주행하면서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하려면 소나무 17.4그루를 매년 심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승용차 1대가 10% 덜 탔을때는 매년 소나무 1.74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시민들의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정도는 기대 이상이다.

올해 서귀포시는 자동차 900대 참여를 목표로 이달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차량은 비사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승합 자동차이며, 법인・단체 소유의 차량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신청은 자동차 소유주 명의로 1인당 1대만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car.cpoint.or.kr) 또는 상단의 QR코드로 접속 후에 회원가입해서 신청을 하고, 한국환경공단 사진등록 요청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차량번호 사진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완료된다.

인센티브는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연말에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세금, 유지비용 등 자잘한 비용들이 많이 들어간다. 작은 실천 하나로 지구도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신청기간 놓지지말고 무조건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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