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2023 신춘음악회’ 개최
[공연](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2023 신춘음악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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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올해 첫 행보
대규모 클래식 음악 연주회를 통해 ‘제주를 담은 향기’를 전하다
오능희 소프라노
오능희 소프라노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는 오는 2월 28일 봄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를 도민들에게 봄의 소리를 울림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서귀포 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 지휘자를 필두로 ‘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 플루티스트 김은혜, 어린이 합창단 ‘클럽 자자’를 비롯해 협력단체인 (사)성악협회 제주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8명의 성악 앙상블(소프라노 – 한소영, 공현진, 김지은/테너 – 박태진, 최재호, 송영규/베이스 – 한진혁, 오준희)이 연주를 맡는다. 

이색적인 부분은 일명 ‘트로트 마술사’라고 불리는 마술사 김민형의 출연이다. 마술사 김민형은 ‘카리스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봄의 소리를 마술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신춘음악회의 프로그램으로는 카리스 챔버오케스트라가 ‘Il Barbiere di Siviglia’(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장식할 예정이고, 뒤이어 플루티스트 김은혜의 ‘Carmen Fantasy for Flute’(카르멘을 위한 환상곡), 카리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Gabriel’s Oboe’(오보에 솔로 홍윤정), 이번 공연에 특별히 마술사 김민형의 퍼포먼스 ‘봄의 소리 왈츠’로 제주 무대에서 보기 드문 마술을 선보인다. 

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Tritsch-Tratsch Polka’(트리치 트랏치 폴카), 클럽 자자가 ‘봄을 그리면 봄이 와’, ‘바람의 빛깔’, 8명의 성악 앙상블로 ‘봄이 오면 – 남촌 – 강 건너 봄이 오듯’, 비바 깐쪼네 ‘Tis The day – O sole mio – Funiculi Funicula’가 봄에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Stein Song’(우정의 노래), 영화 ‘영웅’ost 영웅을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참여하여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2023 신춘음악회’를 마무리한다.

오능희 지회장은 ‘예술계에도 4차산업혁명을 통한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전하며, 이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부르면 질리게 되고, 아름다운 꽃향기도 가끔 머리를 아프게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음악은 다양한 리듬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단비가 되었다가 서정적인 선율로 태양의 따사로운 햇볕이 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겨울의 함박눈처럼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음악’이라는 말과 함께 ‘2023 신춘음악회’를 통해 ‘그 선물 상자를 하나씩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 전했다.

그러면서 "2023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서 마련한 신춘음악회를 필두로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벗, 그리고 누구나 즐기고 행복할 권리가 있는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도민 여러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 신춘음악회의 포스터 사진.
2023 신춘음악회의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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