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비료관리법 위반업체 행정조치 및 비료 품질검사 실시
제주시, 비료관리법 위반업체 행정조치 및 비료 품질검사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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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농업인 피해 사전 예방 노력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는 불량비료를 생산하여 유통한 비료업체에 대해서 영업정지 6개월 및 비료 회수·폐기 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제주시는 해당 업체에 대하여 자치경찰단에 보증표시 거짓표시, 신고한 제조 원료 외의 물질 사용 등의 사항을 수사의뢰 했으며, 수사 결과 해당 혐의가 확인되어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추가적으로‘21년 농가 판매실적이 있는 9개 업체·28품목으로 품질검사를 확대하여 농촌진흥청이 고시한 비료 시험연구기관에 분석의뢰 한 결과 전 품목 공정규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비료 생산업체에 대해 비료 품질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대상 비료는‘21년 농가 판매 실적이 있고, 생산(제조)공장 주소가 제주시로 되어 있는 9개 업체·28품목으로 제4종복합비료, 미량요소복합비료 등 비종을 확대하여 전수조사했다.

품질검사 사항으로는 보증표시 및 공정규격 준수 여부 등이며 보증성분량, 비료에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 등을 검사했다.

그리고 비료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연 2회 유기질비료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품질검사를 연 4회 및 농가 사용량이 많은 제3종복합비료까지 횟수 및 비종을 확대하며, 검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분기별로 공정규격 준수 여부 및 제조 원료 장부·생산 일지 등을 중점 점검하며 비료관리법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및 자치경찰단에 고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불량비료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료 품질검사 및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농업인이 비료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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