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사학과, 18일 ‘제4회 귤림학술제’ 개최
제주대 사학과, 18일 ‘제4회 귤림학술제’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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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사학과, 18일 ‘제4회 귤림학술제’ 개최
제주대 사학과, 18일 ‘제4회 귤림학술제’ 개최

제주대학교 사학과(학과장 정창원 교수)는 오는 18일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동맹 : 해와 달이 비추는 곳에서 공존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4회 귤림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귤림학술제’는 사학과 학부생으로 이뤄진 학술조직 귤림학술회가 능동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소속 전임교원의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도출한 학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 행사다.

제주대 사학과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동·서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학부생 연구를 지원해 미래세대에 대비할 수 있는 우수한 역사 연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학과 학생들은 학과 교수들의 지도와 학교의 지원 속에 자체적인 학술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고, 이를 바탕으로 그간 국내에서 펼쳐진 다양한 학술논문 경진대회 및 역사콘텐츠 제작 경진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이번 ‘귤림학술제’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위축됐던 학과의 학술 활동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제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번 귤림학술제 1부에는 △5~6세기 나·제동맹의 전개와 역사적 의미(한국고대사 팀) △10~13세기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고려(고려시대사 팀)라는 주제로 두 팀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는 △17세기 조·청관계의 변화와 남명·나선정벌의 역사적 성격(조선시대사 팀) △공동의 적에 대항하는 중국사 속 동맹의 양상-전국시대 합종연횡과 2차 국공합작을 중심으로-(중국사 팀) △16~17세기 도쿠가와씨의 동맹 활용과 에도막부 안정화 과정(일본사 팀) △중세 도시들의 성장과 한자동맹의 역할에 대한 고찰(서양고중세사 팀) △臺灣-美國의 관계 변화의 分析-시기별 동맹의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근현대세계사 팀) 라는 주제로 한국사와 동서양사를 탐구하는 네 팀의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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