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 개최...“산업·인구구조 변화 대응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 필요”
2022년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 개최...“산업·인구구조 변화 대응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 필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9.2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 개최
2022년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 개최 '행사사진 : 2022. 09. 20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7시 아스타호텔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1회 노사민정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찬포럼은 제주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및 하부협의회 위원들을 비롯해 제주지역 경영계와 노동계,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등 고용·일자리 전문가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가 강단에 올라 ‘뉴노멀 시대, 조직환경 변화에 따른 노사상생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8일 공표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수눌음 공동선언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윤 교수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조직 문화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6% 이상 올랐고, 생산자물가지수는 10% 이상으로 더욱 크게 올라 기업이 부담해내야 하는 부분이 느는 등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교수는 또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진보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노동시장 관점에서 기술진보는 기업의 노동수요, 즉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인구구조 변화는 노동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이와 관련하여 ‘좋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여성 경제활동 참여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보육서비스 질 개선 △전통산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년 이·전직 일자리 지원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안전망 구축 강화 △소상공인 재취업 강화 등의 실질적 방안을 제언했다.

한편 노사민정 조찬포럼은 ‘2022년도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핵심 강의를 제공해 고용·노동 시장 안정화 및 노사 협력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포럼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