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제주도당 조천분회, 당원과 가족, 바다 쓰레기 줍는 플로깅 진행
정의당제주도당 조천분회, 당원과 가족, 바다 쓰레기 줍는 플로깅 진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9.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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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제주도당 조천분회, 당원과 가족, 바다 쓰레기 줍는 플로깅 진행

정의당제주도당 조천분회(분회장 황경익)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18일(일) 진행했다. 조천읍에 거주하는 정의당 당원과 가족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 줍는 청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제주도 거주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로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청정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조그만 실천 활동을 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당원과 가족들이 자발적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7월 첫 행사를 시작했는데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등 10분이면 마대 자루 하나를 채울 정도로 쓰레기는 많았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일회성이 아닌 매월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가족들까지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행사를 준비한 황경익 분회장은 “제주도민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정체성 그 자체이다. 바다가 오염되면 도민들의 삶도 오염되고, 파괴되는 것 같아 가슴이 많이 아팠다. 그래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다. 특히 매달 행사에 참석하는 아이들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플로깅 행사에 만족하지 않고, 제주 기후위기를 알리고 정치권과 행정에 대응을 촉구하는 ‘제주기후정의행진’에 집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9월 24일(토) 제주시청에서 시작하여 제주 소방서 앞 교차로까지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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