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하이든의 천지창조, F. J. Haydn 'Die Schöpfung, The Creation'」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하이든의 천지창조, F. J. Haydn 'Die Schöpfung, The Creation'」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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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 프로그램
하이든 (F. J. Haydn, 1732. 3. 31. - 1809. 5. 31)
「 천지창조 (Die Schöpfung, The Creation) 」

■출연자 
   지 휘 박치용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협 연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Soloist Soprano 유은이(가브리엘), Tenor 최상호(우리엘), Bass 정록기(라파엘), Soprano 윤지(하와), Bass 김준동(아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프로합창단으로 1989년 창단 이후 33년간 순수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감동의 음악을 선사해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2022년 9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특별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될 현 인류와 자연의 질서 회복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염원을 노래한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와 존 밀턴의 “실낙원”을 기초로 한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6일간 이어진 천지창조의 역사를 통해 창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표현하며, 대자연과 인간에 대한 아름다움과 창조주의 능력에 대한 경외심을 끊임없이 찬양한다. 하이든은 이 곡을 쓸 때가 자신의 일생 중 가장 경건하고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신앙심으로 고양되어 그 어느 작품을 쓸 때보다 더욱 몰두하였기에 그 자신도 이 작품을 가장 좋아했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 작품은 33곡이며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와 2부는 천사 가브리엘 (소프라노), 우리엘(테너), 라파엘(베이스)의 독창과 합창의 조화로운 편성으로 6일 동안 이루어진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주제로 작곡되었고 제3부는 아담과 하와의 행복 가득한 사랑의 노래와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통해 다시금 현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창조주께서 지으신 자연과 인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며,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더해 생명 경시가 만연한 사회풍조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생명을 존중하고 창조주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는 삶의 귀중한 가치를 전한다.

이번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오라토리오 분야의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함께한다. 가브리엘 역의 소프라노 유은이는 Viotti 콩쿨 입상과 제네바 국제콩쿨 입상하고 유럽에서 수많은 연주회와 십 수년간 독일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의 주역 가수를 역임하였다. 

이번 연주를 통해 그녀의 우아한 음성과 고상한 음악성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우리엘 역의 테너 최상호는 독일 메이저 오페라단의 주요 극장과 라이프치히 오페라단에서 전속가수를 역임하고 유럽 무대에서 40여 작품의 주역과 독일의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다. 

오는 9월 롯데콘서트홀에서 하이든의 선율로 펼치는 그의 힘 있고 아름다운 음성을 감상할 수 있다. 바리톤 정록기는 뮌헨 ARD 국제콩쿠르 입상, 볼프와 슈만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는 등 유럽의 많은 무대에서 활약하였다. 특유의 미성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우리나라 리트와 가곡, 오라토리오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그가 이 작품의 라파엘 역으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

또한 우리나라 교회음악과 오라토리오의 음악의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해 서울모테트음악재단에서 실시한 서울모테트솔로이스츠 오디션에 선발된 소프라노 윤지(하와)와 바리톤 김준동(아담)이 서울모테트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연주에서는 온 인류에게 주는 하늘의 메시지를 담은 하이든의 고결한 음악을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빛나고 순수한 사운드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한다. 또한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수많은 연주를 함께 한 재단 산하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와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의 대학부 단원들이 연합으로 연주하며 하이든의 천지창조 이면에 담긴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염원과 고상한 음악 정신에 대한 장을 펼친다.

■티켓 및 공연문의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만7세 이상 관람가능)
❚공연문의 및 예매
   서울모테트합창단 02)579-7295/4 www.seoulmotet.com  
   롯데콘서트홀 1544-7744 www.lotteconcerthall.com 
   인터파크티켓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Yes24 티켓  1544-6399 http://ticket.yes24.com/

■ 주최 :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 주관 : 서울모테트합창단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기쁨병원, 대창스틸

■연주자 프로필

◇지휘자 ❙ 박치용

지휘자 ❙ 박치용

『가장 순수한 목소리의 울림, 자연스러운 리듬의 표출, 깊이 있는 음악의 해석으로 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깊이와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준 지휘자』, 『섬세하고 치밀한 완벽주의자』, 『생명의 소리를 전하는 구도자』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휘자 박치용은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여 무리 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이사장 겸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평생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합창단들과 연주를 해보았지만 서울모테트합창단과 같이 바흐음악을 잘 이해하고 독일어 뉘앙스와 표현의 문제를 훌륭히 소화해내는 합창단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

1989년 창단 이후 33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 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문화를 선도해왔습니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들로부터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창단 이후 1,5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으며 특별히 바흐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연주로 한국 사회와 음악계에 큰 발전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주 이력]
2002년 일본정부(문화청) 초청연주
2002, 2005년 독일 순회연주 등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초청되어 100여회 연주
2011, 2012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2015년 Thüringer Bach Wochen 공식 초청 연주
2019년 2019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 한국 합창단 최초 공식 초청 연주

[수상]
2004년 ‘게일문화상’, ‘2004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
2005년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2011년 제6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2014년 제1회 ‘문화예술공연단체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제7회 공연예술경영인협회‘올해의 예술가상’
2016년 제17회 한국메세나 대상 ‘Arts & Business상’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청소년아카데미부설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SMYC)은 2014년 창단한 서울모테트음악재단 산하의 합창단입니다. 2014년 서울모테트음악재단 설립과 함께 서울모테트청소년아카데미 산하에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여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음악교육과 연주활동을 통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35-40명 정도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각종 봉사연주, 초청연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과 청소년 공동체 수련을 겸하고 있습니다.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은 음악의 참된 가치를 배우며 합창음악을 통해 이웃을 향한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우리민족의 예술적인 탁월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가브리엘❙ 소프라노 유은이

가브리엘❙ 소프라노 유은이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박사과정
- 독일 라이프치히 극장 전속 솔리스트
-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파리 바스티유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 마르첼로 비오띠, 리카르도 샤이, 미셸 코르보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동

우리엘 ❙ 테너 최상호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Lied, Oratorio 및 Oper 전공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 단원 역임
- 카셀국립오페라단 단원 역임
- 헬무트릴링과 이스라엘, 러시아, 남미 순회공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라파엘 ❙ 베이스 정록기

라파엘 ❙ 베이스 정록기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 뮌헨 ARD, 슈투트가르트 볼프 국제 콩쿠르, 쯔비카우 슈만 국제 콩쿠르 등 다수 입상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임강사 역임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하와 ❙ 소프라노 윤지

하와 ❙ 소프라노 윤지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만하임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2018/2019 독일 바이로이트 음악축제 솔리스트
- 독일 만하임국립극장, 슈투트가르트오페라극장 솔리스트
- 국립오페라단, 바흐솔리스텐서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TIMF앙상블,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 공연 솔리스트
현재 네덜란드 헤이그왕립음악원 고음악 성악 석사(Master) 재학

아담 ❙ 바리톤 김준동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석사 최우수졸업
- 독일 뤼벡,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진해 군항제 성악콩쿨 1위, 독일 마리팀 국제성악콩쿨 3위, 독일 라이온스 국제성악콩쿨  외 다수 콩쿨입상
-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독일 뤼벡 시립극장,  데트몰트 시립극장, 쾰른 캄머오퍼등에서 주역가수 역임
현재 중앙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 외래교수

◇오케스트라❚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지난 33년간 순수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합창단으로 성장하고 한국 사회와 음악계를 선도해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에서 2014년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설립 이후 2016년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습니다.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정기연주회 협연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한국의 음악문화와 교회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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