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무더위 날리는 제주 음악인들의 무대 열려
[공연]무더위 날리는 제주 음악인들의 무대 열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8.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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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과 20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서 다채로운 음악회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최 ‘2022 제주음악제’

오는 16일과 20일, 제주 음악계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낼 공연이 개최된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는 오는 16일과 20일, 제주지역 음악인들의 끼를 한껏 보여줄 무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두 무대는 모두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지원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2 제주음악제’의 하반기 공연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다.

먼저, 16일 제주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인들의 무대 ‘2022 신인음악회’가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펼쳐진다. ▲오민주(작곡, 중앙대학교 졸업) ▲김강토(플루트, 계명대학교 졸업) ▲고시연(성악, 경희대학교 졸업) ▲문수정(바이올린, 제주대학교 졸업) ▲권엘림(피아노, 울산대학교 졸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5월 21일, 아벡아트홀(제주시 노형동 737-1, 4층)에서 열린 2022 신인음악회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합격한 제주 출신 음악 인재들이다.

특별출연으로 제31회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대상 수상자 김재헌 군(바이올린, 삼성초 6)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오는 20일, ‘제주-대구 교류음악회’가 펼쳐진다. 제주-대구 교류음악회는 지난 2002년 이래로 제주와 연을 맺은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방성택)와의 연간 빼놓을 수 없는 무대이다.

올해는 ‘한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멘델스존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 중 행진곡’ 등을 연주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대구의 출연진으로는 ▲김명규(테너, 전문연주자) ▲정선경(소프라노, 전문 오페라 연주가) ▲최요섭(테너,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출강)이 무대에 오르며, 제주에서 ▲김훈석(바리톤, 도립제주합창단 상임단원) ▲김형관(플루트, 제주대학교 출강) ▲김지영(첼로, 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단원)이 오른다.

이에, 방성택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가 마무리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제주와 대구의 소중한 자매의 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오능희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제주와 대구 음악인들이 꾸미는 아름다운 선율에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차례의 음악회 반주는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휘봉은 김형삼(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잡는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2022 제주음악제 하반기 프로그램 ▲화해와 상생의 합동참배를 위한 평화음악회 ‘베르디 레퀴엠’ ▲제주음악제 ‘돌II’ ▲제주음악제 ‘여자’ ▲제주음악제 ‘바람II’ ▲창작오페라 홍윤애 ▲송년음악회 ‘ART’와 함께 제주도민을 위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인스타그램 @jeju_music과 페이스북 ‘음협제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이메일 liam742@naver.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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