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허향진 후보의 대도민 사기극,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오영훈 "허향진 후보의 대도민 사기극,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 뉴스N제주
  • 승인 2022.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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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미래로’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재영 대변인 논평
인간성 잃고 사회 분열 조장…도민들 공동체 위협 광기 맞설 이성 갖춰 
오영훈 후보가 29일 제주시청 앞에서 긴급 현장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공항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영훈 후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정신을 확인시켜줄 6·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전히 뒤바뀐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은 선거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려면 일하는 도지사를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도민 대통합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지금 국민의힘은 거짓과 위선으로 범벅된 정치쇼를 꾸며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선거도 끝나기 전에 선대위를 해체하더니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되어 온 세상에 불온사상을 퍼트리며 활개치고 있다.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정책선거에 힘을 쏟아도 부족할 시기에 각처에서 선거 혐오증이라는 바이러스를 살포해 분탕질을 자행하고 있다.

도민들은 이번 국민의힘 정치쇼를 통해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후보가 어떻게 대도민 사기극을 벌였는지 똑똑히 목격할 수 있었다.

‘김포공항 이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정치적 동반자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장을 지낸 현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가 발표한 주요 공약이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당시 공론화를 전제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스스로 악마의 화신처럼 야당은 물론 여당 후보들의 공약에만 빨간 줄을 그어 정쟁에 악용하는 데에만 급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국내선 폐지 공약 규탄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진행해놓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으며 그 사기극의 첫 막을 열었다.

이후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그리고 제주 곳곳에서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부상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까지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같잖은 호들갑을 떨었다.

어찌나 경거망동했는지 “헌정 사상 최악의 선거공약”, “제주는 민주당의 식민지”, “오영훈 후보가 비서실장이고 나발이고”와 같은 발언도 여과 없이 쏟아냈다.

현실 감각을 상실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마치 가게 앞에서 춤추는 공기인형처럼 경박하기 짝이 없었다.

어떻게 국민의힘은 중앙당이나 제주도당이나, 당 대표나 도지사 후보나, 시장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나 한결같이 이렇게 무지막지한가?

이준석 대표가, 허향진 후보가, 부상일 후보가 여당 국회의원 후보의 주요 공약과 대통령이 대선 때 한 발언을 몰랐을 리 없다.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이기고 싶은 욕망에 눈이 멀어 감정과 동물적 본능만 드러내지 말고 인간의 본성을 유지하기 바란다.

참정권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 기간에 어떻게든 갈등을 조장하고 갈라치기로 대한민국과 제주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은 국민과 도민들에게 심판받아야 마땅하다.

현명한 대한국민과 제주도민들은 공동체를 위협하는 광기에 맞설 개인적 이성과 집단지성을 갖추고 있다.

도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국민의힘 중앙당과 도당, 지방선거에 출마 후보들을 심판할 것이라 믿는다.
                                    2022.5.31.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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