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100여 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강력 규탄
제주 청년 100여 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강력 규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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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 100여 명 “이재명 후보 사과 받아내야”

제주청년 100여 명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공약과 관련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30일 오후 제주 청년 100여명은 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김포공항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붙는 허향진 후보를 보며 저희들도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청년들은 “본인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눈이 멀어 제주도민 등은 안중에도 없는 발언에 유감”이라며 “한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였던 사람의 입에서 이 같은 공약이 나와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민주당은 갈라치기를 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주장만 할 뿐”이라며 “민주당 도당과 오영훈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과를 왜 받아내지 않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들은 “도민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면 사과를 받아내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라며 “오영훈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출신이라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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