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 "오 후보,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허향진 후보 "오 후보,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 정경애 기자
  • 승인 2022.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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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대위 대변인단
'우문현답 강정’요점 피해 상대논평 비방만 일삼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허향진 예비후보는 23일 “6월1일 승리를 통해 이기적인 구태 정치세력으로부터 제주를 지켜내겠다”며 본선 필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대신 상대 논평을 비방하는 식의 궤변을 일삼고 있다. 말은 때와 장소를 가리면서 해야 한다

오 후보측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측 강정마을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우문현답 강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우문현답’이란 제목을 쓰냐고 지적했고 오 후보측은 ‘우문현답’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줄임말이라며 모르면 뒤처진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또 ‘‘우문현답’ 박근혜와 윤석열, 한덕수, 원희룡과 같은 인물들이 사용해 널리 퍼졌고, 같은 말이라도 국민의힘과 무관한 이가 쓰면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말은 때와 장소를 가리면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말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게 요점이다.

오 후보측은 도민들이 대부분 인식하고 있는 것조차 이를 거슬러 자기들의 입맛에 좋을대로 해석하고 비비꼬아 왜곡하며 되지도 않는 말로 비방만 하고 있다.

그리고 오 후보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쓰는 말을 자신들이 따라했다고 한다.

따라할거면 제대로 따라하라. 아무 생각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작정 따라하지 말길 바란다.

자기 반성대신 비방과 도민을 가르치려만 하는 오 후보의 모습을 보니 도민사회에서 권위적이고 제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2022.05.21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대위 대변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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