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김승준(한경·추자면, 더불어민주당)후보가 해녀수당 및 은퇴수당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김승준 후보는 “현재 제주 해녀들을 위해 산업수당과 은퇴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이는 매우 적은 금액으로 그저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해녀수당이 현실적으로 해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당을 늘려나가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승준 후보는 “제주 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제주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고령화가 되면서 해녀문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우려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해녀수당 및 은퇴수당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해녀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해녀라는 직업이 제주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을 보여주어 해녀분들이 일을 하시면서 보다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며, 해녀수당 및 은퇴수당 증대를 공약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준 후보는 “제주 해녀문화의 보존과 해녀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해녀들을 위한 복지정책 및 근무환경 개선을 할 것이며, 제주해녀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