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술 마시는’윤석열 후보는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길
[전문]‘술 마시는’윤석열 후보는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길
  • 뉴스N제주
  • 승인 2022.0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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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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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이유로 토론 연기 시키고, ‘술 마시는’윤석열 후보는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기를 바란다.

어제 언론을 통해 ‘건강이 안 좋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주를 방문해 ‘폭탄주’를 마셨다는 보도가 전 국민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4당의 합의를 통해 진행했던 대선후보 TV토론을 국민의힘이 ‘후보의 건강 문제’로 토론회 연기를 요청하며 전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바로 당일 저녁에 후보는 제주에서 기자들과 ‘폭탄주’를 마신 것이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건강을 운운하며 TV토론을 결렬시키기 이전에, 윤 후보의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시는 것부터 자제를 시키는 것이 우선이었을 것이다.

지난 달 국민의힘이 제안하고 이재명 후보가 수용하자 마치 ‘이게 아닌데’하며 갖은 핑계를 대며 무산시킨 양자토론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토론협상이 이뤄질때마다 억지이유를 대며 토론을 회피하고 있음을 이제 전 국민이 알고 있다.

국민의힘 토론 불참 행태는 제주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달 KBS에서 <제주 청년들이 바라보는 대선>이라는 주제로 각 정당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나와 제주의 미래를 위한 TV 토론회를 진행했을 때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년대표 출연을 거절했고, 결국 국민의힘 청년들의 목소리는 끝끝내 들을 수가 없었다.

윤 후보부터 각종 핑계를 대며 ‘토론회피’를 일삼고 있는 상황이 청년과 미래세대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제주를 방문하여 상인들의 장사를 방해하면서 ‘보여주기식’ 모습을 보이다 상인들의 반발로 쫒겨나기까지 했다.

코로나로 더욱 힘들어진 상인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도 없이 자신들의 스케쥴만을 고집하는 모습은 국민의힘이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여실히 드러낸 모습이었다.

대선이 한 달 남은 상황 속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며,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언행불일치’의 최고를 보여주는 국민의힘에게 제주도민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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