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2021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 '돌연변이들: 경계를 가로지르는 상상력' 개최
제주문화예술재단, 2021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 '돌연변이들: 경계를 가로지르는 상상력'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2.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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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플랫폼 행사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플랫폼 행사
2021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 '돌연변이들: 경계를 가로지르는 상상력'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예술플랫폼 행사 “2021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 <돌연변이들: 경계를 가로지르는 상상력>”을 오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강요배, 안은미, 송호준, 방앤리, 김종길, 김하원, 박세상, 홍주석, 최기영, 팀코워크, 황태훈, 김치앤칩스 등 국내 다양한 예술가, 건축가, 큐레이터, 문화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는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다양한 주체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플랫폼 행사이다.

총 3일 동안 진행되는 릴레이 행사로서, 여는 강연, 라운드테이블 총 5회,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오픈워크숍 3회, 포럼 2회, 2인대담, 릴레이강연 3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되었다. 변화는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가치를 모토로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첨병처럼 활동하는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 교육가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 방식으로 연결해서 그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네트워킹 축제이다.

2021년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는 <돌연변이들: 경계를 가로지르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첫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유래 없는 팬데믹시대를 겪고 있는 오늘날 낯선 환경에서 다시 답을 찾고 새로운 변화를 찾아가기 위해 생명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진화’를 주제어로 선정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로컬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문화기획과 실천방식들, 즉흥성과 우연성을 통한 새로운 예술적 방법론들,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생태적 사고와 문화적 실천들, 다양한 분야와 장르가 교차해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들, 지역과 장소에 기반한 문화예술의 실험처럼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와 관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12월 14일(화)에는 ‘2021 제주를 빛낸 예술인’ 공로패 시상식을 시작으로 ‘연결하기-협업하기’라는 세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 1]에서는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참여하는 세션으로 2022년 협업사업에 대한 기획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라운드테이블 2]에서는 <좀 더 풍요로운 문화예술섬>이라는 주제로 제주도 문화기관의 리더들이 참여하여 제주에서의 문화적 삶에 대한 생각과 창의적인 실천에 대해서 참여자와 함께 수렴해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라운드테이블 3]은 도내 예술가, 큐레이터, 문화공간 대표, 기획자 등을 초대해서 제주문화예술섬에 대해 조금 더 직접적이고 솔직한 문화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세션이다. [오픈워크숍 1]에서는 건축공간연구원의 윤주선 박사와 채아람 연구원을 초대해서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시도되는 민관협력(PPP)형 공공시설 재생의 사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럼1]에서는 <로컬문화 창조자들>이라는 주제로 김하원(해녀의부엌대표, 제주), 박세상(한복남 대표, 전주), 홍주석(어반플레이 대표, 서울) 로컬브랜딩과 지역콘텐츠에 대한 사례를 듣고, 전정환(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주재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월 15일(수)에는 ‘연결하기-가로지르기’라는 주제로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과 오각집에서 진행된다. [여는 강연]으로 안은미(안은미댄스컴퍼니 대표)를 초대해서 예술작업의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몸의 언어를 체험하는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 4]에서는 전국의 7개 대안공간 기획자들을 초대해서 지역에서의 문화활동 사례를 듣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럼 2]는 최기영(경기문화재단 책임큐레이터)를 모더레이터로 팀코워크(장석준, 디올림), 황태훈(우보건축 소장), 김치앤칩스(손미미, 앨리엇 우즈) 등 분야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공예술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픈워크숍 2]에서는 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미래학교>를 리뷰하며, 프로젝트의 과정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2인대담]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강요배 작가와 이나연(제주도립미술관장)을 초대해서 강요배 작가의 삶과 예술을 다루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6일(목)에는 ‘연결하기-실험하기’라는 주제로 텐저린맨션 2층 그로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릴레이강연 1]에서는 <하늘배곧과 사슴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김종길(미술평론가)의 강연이 시작되고, [오픈워크숍 3]에서는 제30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에 빛나는 <루화(漏花), 눈물속 꽃을 피우다> 작품의 제작과정을 공유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릴레이강연 2]에서는 예술계의 새로운 돌연변이 송호준(미디어아티스트)을 초대해서 <이제는 육지를 떠날 때>라는 주제로 환경, 대안 경제, 해체, 탈식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릴레이강연 3]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듀오 방앤리(방자영, 이윤준으로 구성된 2인 컬렉티브)를 초대해서 서귀포 노지 일대에서 진행된 그린버스와 액트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나눌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라운드테이블 5]는 제주에서 환경을 베이스로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적 활동을 펼치는 활동가들을 소개하고 기후위기, 환경문제, 지속가능한 사회, 대안여행 등 제주를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택 이사장은 “문화예술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의 문화기획자, 예술가, 활동가, 청년 등을 제주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포럼, 대담, 강연,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문화예술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적 담론을 끌어내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http://www.jfac.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youtube.com/제주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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