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내, ‘치유의 화원 展’ 개최
제주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내, ‘치유의 화원 展’ 개최
  • 오경희 기자
  • 승인 2021.07.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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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예술치유클리닉 사업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내에 미술작품 19점이 전시되는 ‘치유의 화원展’이 2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치유의 화원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유창훈, 이하 미술협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전시로, 미술협회 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심신이 지친 의료진, 공무원 등 방역관계자 및 백신 접종을 위해 센터를 찾은 도민들에게 미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마음의 위안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자 기획되었으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11월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치유의 화원展’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방역관계자분들과 센터를 방문한 도민분들에게 잠시나마 예술로 위로와 위안을 안겨주고, 이 기운이 나아가 도내 곳곳에 스며들어, 치유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치유의 화원展’은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예술치유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 ‘응급 프로젝트’ 6팀, ▲ ‘백신 프로젝트’ 2팀이 올 하반기 도내 곳곳에서 예술치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응급 프로젝트’는 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등 코로나 19로 장기화로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더 어려워진 문화향유 소외계층에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백신프로젝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아트키트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한편, 앞으로 진행 될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http://www.jfac.kr) 및 예술공간 이아(http://artspaceiaa.kr)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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