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방청, 경찰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제3회 '테마가 있는 걸어서 동네 한바퀴' 공동체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걸어서 동네 한바퀴는 지방청, 경찰서에서 각 실정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1회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치안활동이다.

오늘 진행한 3회차 공동체치안활동은 ‘여성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성범죄 예방 △여성안전 협업강화를 테마로 선정하여, 1366센터, 제주전파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였다.

△동부서(10.7. 15:00～17:00) 광양로터리 일대, 여성대상범죄·학교폭력 근절
△서부서(10.8. 14:00～16:00) 한담해변 일대, 인파밀집 예상지역 등 예방순찰
△서귀포서(10.7. 11:00～12:00) 위미리 일대,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안심마을 사업지 도보순찰

첫 번째 테마인‘성범죄 예방’ 관련, 탑동 공중화장실 등에서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며, 낙서·흠집 등 발견 시 관련부서에 개선 요청하여 불법촬영 가능성을 차단한다.

이후 구도심 지역 골목길을 가시적으로 순찰하며, 마주하는 도민들에게는 성범죄예방 홍보와 함께 마스크 목걸이 등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두 번째 테마인‘여성안전 협업강화’ 관련, 1366센터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피해자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업무 추진상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대상 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범죄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보호 및 지원활동으로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