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화작가회 (회장 백금아)에서는 시사만화가 故 양병윤화백 (황우럭) 5주기추모전시회가 진행된다.

40대이상인 제주도민이면 ‘양병윤’은 몰라도 ‘황우럭’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故양병윤화백은 1968년 5월10일 제주일보(옛 제주신문)에 4컷만화 ‘황우럭’과 1컷만평을 처음 연재하여 2012년 11월30일에 1만회를 돌파했다.

더구나 4컷 만화와 함께 만평을 동시에 연재하여 1만회를 기록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기도 하다.

2000년도에 제주만화작가회 (당시 제주사랑만화작가회)를 창립했고 상임고문으로 계시면서 냉철한 현실인식과 예술적상상력으로 작가들을 양성하시다가 2015년 4월27일 한라일보 황우럭 ‘10600’회를 마치고 병환으로 별세했다.

이번 추모전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생가를 개조한 황우럭만화카페에서 열리며 한림읍주민들로 구성된 황우럭만화천국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이사장 강창욱) 유품과 원화를 전시한 전시실과 다양한 만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화교실과 황우럭만화골목이 있는 소박한 곳이다.

5주기추모전에는 황우럭오마주와 코로나극복만평 30여점을 전시하며 참여작가로는 김태곤, 강영수, 박원철, 고용완, 오승익, 이창훈, .김용인, 고민수, 백금아, 오창식. 강승철, 김정숙, 김순영, 김현정, 강진우, 강연경, 신자경, 윤상훈 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25일 오후 1시에 박원철 前만화작가회장의 ‘황우럭과 만화이야기’특강과 무료캐리커쳐 이벤트가 있다.

◆시사만화가 故양병윤화백님(황우럭) 5주기추모전시회
일시: 2020년 4월25일(토) ~ 5월1일(금)
장소: 황우럭만화카페
주최: 제주만화작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