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움츠러든 몸 풀기에 딱 좋아"...1일 7천보 걷기 실천
서귀포보건소, "움츠러든 몸 풀기에 딱 좋아"...1일 7천보 걷기 실천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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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천보 걷기실천 범시민 운동, 모바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준비 박차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모바일 앱을 통하여 1일 7000보 이상 걷기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19세 이상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걷기 붐 조성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관리로 전 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로 사회활동의 제한과 함께 재택근무 실시 및 체육시설 이용 금지 등 개인의 신체활동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신체 운동량이 낮은 상태에서는 과격한 운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운동으로 서서히 활동량을 늘려야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의 단기간의 효과로는 체중조절과 비만예방이다. 걷기 운동을 장기간 실천하면 제2형 당뇨, 심뇌혈관질환, 치매 및 유방암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을 개선하여 우울증 예방에도 탁월하여 요즘과 같은 코로나블루 극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7천보 걷기 붐 조성 신청자는 연속 3개월간 누적 걸음수 63만보 달성을 목표로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 설치 및 ‘서귀포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한 만 19세 이상 서귀포시민으로 모집기간은 올해 7월까지이다. 최초 방문신청 시 체성분 측정 및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과체중 이상(BMI23)인 참여자는 3kg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동시에 신청하여, 건강생활실천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동지역의 비만율(실제계측)은 40.3%로 전국 평균 33.8%, 제주 평균 35.6% 대비 높으나, 이에 반하여 걷기 실천율은 30.6%로 2017년 대비 6.2%p 감소하였으며, 전국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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