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장성철 후보 공보팀장,"송 후보 공약과 토론 부실"
[2020총선]장성철 후보 공보팀장,"송 후보 공약과 토론 부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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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는 철새나 낙하산 아닌 진정 지역발전 이끌어갈 참 일꾼 원해"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경선에 임하는 장성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 노형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성철 후보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친문 꽂아넣기’, 국회의원직은 청와대가 주는 게 아니다"

장성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공보팀장은 8일 논평을 내고 지금 ‘제주시 갑’ 유권자들은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친문 꽂아넣기 선거와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성옥 공보팀장은 "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라며 "송 후보의 이레착 저레착 뜬금없는 정치행보에 유권자들이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참으로 이상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엊그제만 해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비전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집중하겠다던 그가 1월 21일 돌연 사임하더니, 2월 5일 복당, 2월 24일 전략공천을 받고 2월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장성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공보팀장은 송 후보에게 묻는다며 "3월 26일 민주당을 탈당한 2100명의 민주당원들에게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주시하다시피,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 대상지로 결정됐다. 송재호 후보가 아무리 제주지역 ‘친문’ 패권세력 대표주자라고는 하나,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선거를 치르는 행태는 비난과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모든 게 조령모개이다 보니, 송 후보의 공약과 토론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두루뭉술한 구호만 있고 구체적 내용은 없다"며 "총선은 립 서비스가 아니다. 이번 선거는 결국 준비된 후보와 급조된 후보 간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권자는 철새나 낙하산이 아니라, 진정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참 일꾼을 원한다"며 "지역 민심을 대변할 국회의원직은 청와대가 주는 게 아니라 유권자라는 것을 송재호 후보는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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