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송재호 "명백한 저의 실수...앞뒤 문맥 헤아려 이해해주실 것" 당부
[2020총선]송재호 "명백한 저의 실수...앞뒤 문맥 헤아려 이해해주실 것" 당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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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19일 JIBS 토론회에서 발언 실수 페이스북서 사과
송재호 예비후보
송재호 예비후보

제주시 갑지역구 국회의원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9일 JIBS 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였다"며 고병수 후보와 도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어제 JIBS 토론회에서 저의 말실수로 본의 아니게 도민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며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고병수 후보께서는 국제자유도시를 대체하는 ‘생태환경도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도민주도 성장’을 강조하던 저는 고 후보의 비전을 어떻게 도민경제와 연계할 것인지를 물었다"며 "고 후보께서는 환경과 평화인권을 엮어 답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저는 고 후보의 말을 빌려 되물으면서 말실수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환경 그리고 평화·인권을 어떻게 경제와 연결시킬 것인가를 물으려 했다"며 "그런데 방법론을 묻는 ‘어떻게’를 빠트린 채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냐고 묻는 겁니다.'라고 말해버렸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송 예비후보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주의 미래비전은 도민의 경제적 삶과도 연계되어야 하기에 그 전략과 방법을 듣고자 했던 것인데, 토론회라는 공간에서 조급한 마음에 말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뒤 문맥을 헤아려 이해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고병수 후보와 도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며 앞으로는 매사에 조심 또 조심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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