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김용철, “장성철 후보는 보수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아“
[2020총선]김용철, “장성철 후보는 보수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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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5층 선거사무실 기자회견
"원희룡 지사에 대한 비난과 아부 관련 질의에 대해 공식 해명" 요구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성철 후보는 과거의 정당 활동, 정치활동 및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볼 때 보수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장성철 후보의 선거출마 및 주요경력
△1998년 제주도의원 출마
△2002년 제주시장 민주당 후보 등록
주요경력 : 민주당 상무위원
제주경제정의실천 시민 연합 사무국장
민주당 제주시 지구당 정책담당 부위원장
△2016년 국회의원 국민의당 후보 출마
주요경력 : 우근민 도정 정책기획관
△2018년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바른미래당 후보 출마
주요경력 :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2018년 8월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거 후보등록 → 예비경선에서 탈락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수당 대표로 선출된 장성철 예비후보에 대해 평가를 하며 “장성철 후보는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여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며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안보 분야 실정에 대한 견제가 시대적 요구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심판론으로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보수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정치인이 보수당의 후보가 되어야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장성철 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사항▲원희룡 지사에 대한 비난과 아부 관련 질의에 대해 공식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주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반대하였고 강력한 저지 투쟁을 했다.

장성철 후보는 2018년 12월 13일 제주도민의 방에서 바른미래당 제주도의원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기자회견에서 장성철 후보(당시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서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시대적 대의가 큰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국당과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매우 소극적이고 심지어 부정적인 이유는 기존의 거대 양당으로서의 기득권을 유지 확대하기 위한 것임을 알만한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도입되고, 제주도의회 선거에서도 반드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장성철 후보에게 공개질의하니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에도 미래통합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반대 당론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는지에 대한 정치적인 견해를 밝힐 것.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하여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다수 창당되는 코미디 같은 정치 현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정치적인 견해를 밝힐 것.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한 이유가 본인이 바른미래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기 위한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 제주도민 다수의 여론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장성철 후보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보수당인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바꾼 것이, 본인이 바른미래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이 힘들 것으로 판단하여 보수통합이라는 핑계로 정치적인 신념이 전혀 다른 미래통합당으로 입당한 것 이라는 여론이 많다. 이러한 여론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

김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에 대한 비난과 아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원희룡 도지사는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제주도민만 보고 가겠다는 신념으로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녹색당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51.7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희룡 지사는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해 현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4월 10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원희룡 지사의 탈당은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한 기회주의 철새 정치일 뿐이다’ “원지사의 탈당은 자신의 정치적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구태정치일 뿐이다.”

“기회주의 철새 정치로는 개혁정치든 보수혁신이든 어떤 가치도 이뤄낼 수 없다. 원지사는 더 이상 개혁정치 보수혁신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장성철 예비후보는 2020년 2월 5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는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는 이유로서 ‘바른미래당은 그 어떠한 혁신도 불가능해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명분을 상실했다. 합리적인 중도와 개혁보수가 힘을 합쳐 한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던 창당 정신을 실현할 수 없게 됐다’와 ‘국회의원 출마에 대하여는 오늘 탈당에 이르기까지 바른미래당이 정상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통합신당이 만들어지는 적절한 시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며 또한 원희룡 지사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며 ”‘원희룡 지사도 과거 보수정당에 실망해서 떠난 중도보수층,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비문 중도층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격 공감한다’“ 라고 밝혔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장성철 후보에게 공개질의 하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2018년 원지사의 탈당과 관련한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의 의견에 대하여 현재도 같은 의견인지 밝혀라.
▲2018년 원지사의 탈당에 대하여 ‘원희룡 지사를 기회주의 철새정치인’이라고 비난 했는데 현재도 원지사가 기회주의 철새정치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
▲본인이 4년 전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했고, 제주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던 정당을 탈당하면서, 몸담았던 정당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은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정치인으로서는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여론이 다수이다. 이러한 여론에 대한 견해를 밝혀라.
▲장성철 예비후보가 보수통합이라는 핑계로 당선가능성이 높은 보수당으로 입당하여 출마하겠다는 결정은 오로지 당선만을 위한 기회주의 철새정치 정치인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라.
▲장성철 예비후보는 2년 전 당시 원희룡 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였으나, 원희룡 지사가 미래통합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지금 원희룡 지사의 정치적인 견해에 대하여 극찬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장성철 후보의 처신에 대하여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전형적인 아부이고, 정치인의 지조를 상실한 ‘기회주의 철새 정치'를 넘어선 아부 정치인이라는 여론"이라며 "이러한 여론에 대한 장 예비후보의 견해를 밝혀달라“며 위 질의에 대한 장성철 후보의 오는 3월 21일까지 질의에 대한 공개해명을 촉구했다.

■회견 내용 페북 링크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835682646518112&id=100002292139153?sfnsn=mo&d=n&vh=i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시 갑 국회의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로 395 원담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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