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김용철 예비후보, ‘청소년 비만관리’ 정책 제시
[2020총선]김용철 예비후보, ‘청소년 비만관리’ 정책 제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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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 청소년 비만의 심각성" 강조
김용철 회계사
김용철 회계사

김용철 예비후보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 청소년의 비만율은 2013년에 9.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2015년 9.6%, 2016년 12%, 2017년 14.6%, 2018년 14.9%, 2019년 16.5%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7년 연속 비만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동,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과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활성화▲지속적인 보건교육, 이와 함께 영양, 운동, 정신건강 등을 연계한 체계적인 멀티형 비만관리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과 행정으로만 연구하고 관리 하는게 아니라, 도 차원에서 해당 전문가나 단체를 영입하여 운영 및 관리하고 교육청, 제주대학교병원, 보건소, 시,도체육회,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으로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청소년건강관리센터’기관을 신설하고 제주의 미래 건강한 청소년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는 운동에 대한 생리적 반응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성인들은 운동에 흥미가 있건 없건 간에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서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청소년기 학생들은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볼 때 짧은 시간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무조건 운동만 강요하다 보면 운동과 멀어지게 되고 영양의 과다로 인하여 비만이 쉽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도비만 학생 중 골격과 근육 발달이 저하된 경우 잘못된 운동으로 인하여 오히려 잘못된 체형변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부 지방층이 두꺼운 경우는 유연성도 떨어지게 된다"며 "아동비만의 경우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운동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좋은데, 학생들에게도 성인들과 같이 식이조절, 운동, 생활습관 등을 조절시켜 주어야 비만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력장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체육 활동시간이 많이 감소하면서 신체활동량이 적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비만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고도비만의 청소년들은 정신건강의 문제도 대부분 같이 가진 만큼 의료, 영양, 운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 전문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며, 청소년 누구나 건강상담 및 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만들 수 있는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368개의 아름다운 오름과 올레길 등 가족단위 야외활동과 스포츠활동을 하기 좋은 최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지만,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며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건강관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며, 우선적 과제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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