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양병우 “알뜨르 상습침수 피해, 저류지설치로 해결할 터”
[도의원 선거]양병우 “알뜨르 상습침수 피해, 저류지설치로 해결할 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2.10 09: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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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선거구 양병우 예비후보 보도자료
양병우 (전)대정읍장
양병우 (전)대정읍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선거구 양병우 예비후보(63)는 10일 대정읍지역의 고질적이고 심각한 문제인 ‘알뜨르지역 상습침수피해지역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하고 이를 발표했다.

양병우 예비후보는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지역은 물빠짐이 좋지 않은 여건에 더해서 마을1종공동어장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자연배수도 어려운 고질적인 상습침수 피해지역"이라며 "지난 2004년 이후 배수개선사업 등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장마철 상습침수는 지역 농경지를 휩쓸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통행의 위험과 올레길 탐방객의 보행까지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는 것은 대정지역 현안문제 중에 가장 시급한 문제다.”며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다.

양병우 예비후보는 “알뜨르비행장 지역은 지명에 나타나 있듯이 ‘뜨르’의 넓은 들판으로 침수의 해결책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저류지’를 설치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이는 과거 대정읍장을 지낼 때도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화산회토와 섞인 침수지역의 물이 바다로 흘러갈 경우 토사가 같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상모리 해녀의 삶의 터전인 바다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토사의 유출량이 심해져 농지의 황폐화에 이를 수 있는만큼 모든 것을 고려한 대책이 시급한 것"이라며 정책의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양병우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배수공사를 세밀하고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침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특성에 맞는 ‘저류지설치’가 최선"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행정기관은 물론 수자원공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민의까지 더해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실천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에 입성하면 이 정책은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보였다.

■양병우 후보

탐라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전) 대정읍장
(전)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
(전)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국장
(전)4·3사업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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