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희옥)에서는 올 한해 전년보다 13% 증가한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1인 가족, 한부모 가족 등 지역 내 가족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가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건강가정, 아이돌봄, 가족역량강화의 3개 분야․51개 사업에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강가정지원사업은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족친화문화 형성, 가족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1인 가구 중장년층을 위한 비전, 건강관리, 여가·재무설계 등의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맞벌이, 다문화 등 지역의 다양한 가족특성에 따른 교육, 문화,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읍면 지역 주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가족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방학·토요돌봄, 가족봉사단․품앗이 등 가족돌봄나눔사업과,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등 가족교육 사업도 지속 운영한다.

한편 가족상담전문인력 2명을 추가 확보하여 늘어나는 가족상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맞벌이 가족 등 자녀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지난해 42명의 아이돌보미를 신규 양성한데 이어 올해 20명의 아이돌보미를 추가 양성한다고 밝혔다.

신규 아이돌보미는 인·적성 검사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현장실습 시간을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사례관리, 모니터링를 강화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간제 긴급돌봄과 질병감염아동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용가정의 본인부담금, 아이돌보미 교통비 등을 지원해 지역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지원사업은 지속적인 사례 관리, 자녀 학습·정서 지원을 위한 배움지도사 파견 및 긴급 위기 지원 등을 통해 가족기능의 회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정보의 제공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복합적인 가족 사례 지원을 통해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옥 서귀포시 센터장은“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역의 가족복지 구심체로서 가족의 삶과 행복에 중심을 두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