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조국사태'...‘총성 없는 내전상태’ 대통령에 사과 요구
원희룡, '조국사태'...‘총성 없는 내전상태’ 대통령에 사과 요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0.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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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인 가운데 향후 일단락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기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SNS(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만시지탄(滿時之歎)이다. ‘조국사태’가 남긴 것은 ‘갈라지고 흩어진 대한민국'뿐”이라며 “위선과 궤변으로 도덕성은 무너졌고, 위세와 권력으로 상식이 조롱당하며, 국민 마음에 큰 상처를 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치유해야 할 때다. 그 치유의 책임 또한 나라를 ‘총성 없는 내전상태’로 만든 대통령에게 있다”며 “그리고 그 시작은, 변명과 형식적인 유감 표명이 아닌, 국민들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거짓과 위선으로도 하늘과 같은 민심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나만 옳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시라”고 권고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민생을 위한 '협치'에 나서야 한다”며 “더 이상 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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