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Zero화 유지
서귀포시,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Zero화 유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4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차량 거점소독센터 등 상시 차단방역 시스템 가동
문혁 서귀포시 축산과장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

서귀포시는 축산차량 거점소독센터 등 상시 차단방역 시스템 가동을 통한 악성 가축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발생 Zero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9.9.17일 국내 최초로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가축질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현재까지 4년 6개월 동안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1년 4월부터 서부(대정)거점소독센터 신축․운영, `22년 11월부터 동부(남원)거점소독센터 신축․운영으로 서귀포시 전지역을 아우르는 선제적 차단방역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장에 대해서는 3중 패널티(과태료 부과, 행정지원 배제, 도축장 출하금지 조치) 적용 등 특별관리를 실시하여 양축농가 지도․점검 및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매년 겨울철 발생위험('21년, 제주시 1건 발생)이 있어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3개소) 및 축산농가(23개소) 전담관제 운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 및 방역홍보를 강화하고, 방역 취약농가는 공동방제단(2개팀)을 운영하여 소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으로, 축산농가에서 경각심 유지 및 차단방역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농장의 외부인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농장출입시 전용의복(방역복)착용, 야생조류 차단망․그물망 정비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악성 가축전염병이란?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돼지에서만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열성 가축전염병

- 임상증상 : 급사 또는 비틀거림, 귀의 점상출혈, 복부와 피부 말단 부위의 충혈, 호흡곤란, 침울증상, 식욕 절폐 등

 구제역(FMD)

-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공기를 통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됨

- 임상증상 : 고열 발생, 다량의 침 흘림, 입술․혓바닥․발굽부위에 물집으로 인한 사료 섭취 감소, 보행장애 등

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 모든 조류에서 발병하며, 닭이 감염률이 매우 높음

- 임상증상 : 사료섭취량 저하, 침울, 벼슬 및 다리 청색증, 안면 종창, 호흡기 증상, 흰색 또는 녹색의 심한 설사, 산란율 저하, 폐사 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