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시성산읍연합청년회(이하 제주시성산연청)는 지난 27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년도 회계결산 등을 통과시키고, 제22대 신임회장에 성산읍 오조리 출신으로 21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부현일씨(48)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서수현 아나운서의 진행과 소프라노 오능희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시작된 제21대. 22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는 김한규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기종, 현지홍, 박호형, 이승아, 이경심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강인철 복지가족국장,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 김경범 성산읍장, 고관범 성산포수협조합장, 오형욱 서귀포시산림조합장, 고봉석 성산읍주민자치위원장, 강대성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위원장, 위영석 성산새빛회장, 강명삼 재제주시성산읍향우회장, 강순임 재제주시성산읍여성회장, 김상현 성산읍연합청년회장을 비롯해 성산읍향우회 역대회장단, 제주시성산연청 역대회장단 등 회원과 내빈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표창 및 공로패 수여, 정기이양,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재직기념패전달, 자문위원위촉장 전달, 각 마을 청년회장단 및 22대 집행부 소개, 기념 케익커팅, 사랑의 쌀 전달, 재즈듀오 재스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도 진행되었는데, 먼저 이임회장이 수여하는 감사패에는 21대 박재현 부회장, 오지환 기획부장, 강주원 의전차장이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에는 지난 1년간 열정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한 양치호 21대 회장과 김영득 17대 회장이, 서귀포시장 표창에는 21대 오동규 부회장과 오경현 총무이사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감사패에는 21대 고성탁 감사, 강수군 재무이사, 고대용 의전이사가, 성산읍장 공로패에는 21대 강인용감사와 재제주시오조리청년회 오종철 회장이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의원, 기관장, 지역단체장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한 자문단 구성하고 활동 박차

또한, 제주시성산연청은 역점사업 추진과 지역현안에 따른 의견 공유 등을 위해 자문위원단을 새롭게 위촉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성산읍출신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기종, 양홍식, 현지홍 의원과 박호형, 이승아, 이경심 의원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 강대성 이사장, 성산일출봉농협 강석보 조합장, 성산포수협 고관범 조합장,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 고봉석 위원장, 그리고, 성산읍출신 청년언론인과 공무원들의 단체인 성산새빛회 위영석 회장 외, 자문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홍재경 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제주드림 이정언 대표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행사 말미에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받은 쌀 660kg(230만원 상당)을 성산읍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성산읍주민센터에 기탁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이 진행되면서 행사장은 더욱 훈훈해졌다.

기부한 쌀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산읍 지역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현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짧은 임기지만 성의를 다해 14개 마을이 하나되는 지역공동체를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내보이며 “회원들이 합심하여 쓸모를 찾고 서로와 고향과 지역에 쓸모있는 연합청년회가 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모다들엉! 쓸모있는 성산연청!”을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산연청

 “모다들엉! 쓸모있는 성산연청!”을 슬로건 새롭게 출발하는 재재제주시성산읍연합청년회! ‘14개 마을이 하나되는 지역공동체 완성’과 ‘평등하게 실현되는 성산연청의 위상 정립’, ‘나를 위해, 고향을 위해, 지역을 위해 쓸모있는 성산연청 확립’을 2024년 사업의 중점기조로 정하고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98년 5월 창립한 ‘재제주시성산읍연합청년회’는 성산읍관내 14개 마을에 본적을 두고 제주시 등에 나와 거주하는 출신청년들의 연합체로서 매해 지역사회 봉사와 회원단합,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제주시성산연청은 올해로 22대를 맞고 있으며, 故송승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2대 회장을, 김희현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4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