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의원, "4년으로는 부족,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아"
송재호의원, "4년으로는 부족,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1.18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재호 국회의원, 18일 제주시 갑 출마 기자회견 ... 재선 출마로 다하지 못한 숙제 해결
"입성한다면 제주지역내 총생산 25조원 찍고, 임기 내 35조원 경제시대 이루겠다" 포부
송재호 국회의원

“4년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지역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송재호 국회의원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위해 기자 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21대 국회 의정을 마무리하면서 "22대 국회에 제주시 갑에서 다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제주와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며 더 해야 할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제주의 난제들에 대해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자부하면서 “그러나 가야 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많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언제 어디서나 제주를 ‘우선’으로 하겠다.”면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제주 지역내총생산이 25조원을 찍고, 임기 내 35조원 경제시대를 이룰수 있도록 획기적인 전기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장 먹고 사는 민생에서부터 자녀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살림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위기의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며 "현재 처해 있는 국가적 위기를 좋은 정치, 올바른 정치로 끝내야 하는 중대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송재호 국회의원 재선 출마선언

송의원은 출마선언을 마치고 갖은 기자들과의 질문 시간을 가졌다.

송 의원은 의정활동하는 4년간의 기간동안 국회출석을 31차례나 결석한 사유와 대정부 질문이 없었다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보도자료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100% 출석을 하면 좋은데, 대체로 당직이 많을 수록, 또 여러 가지 국가나 정부의 할 일이 많을 수록 출석이 저조할 수 있다"며, "출석률 자체가 평가 기준의 절대적인 척도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대정부 질의는 주로 실정을 비판 잘 할수 있는 날카로운 의원들이 선발돼서 나갔다"며 "저는 균형발전 분야를 맡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지방 소멸균형 발전의 문제는 전 국민이 공감하는 1순위로 올라가지 못한 주제라서 질문을 할 기회를 갖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송재호 의원은 또한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의원님께 드리는 제안’이란 타이틀로 18일 오후 3시에 ‘양자 회동’을 제안한데 대해 받아들일거냐는 질문에 ”뜬금 없다. 또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우리당은 지금 공천 신청을 받고 있고, 공천 신청을 받으면 검증 절차를 거친다"며 "그래서 여러 가지 지역사회의 여론도 듣고 조사도 하고 면접도 보고, 그런 다음 설 전후로 우리 당의 경선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문대림 후보가 제안한 게 그냥 당원과 당원으로서 만나자는 건지, 아니면 국회의원을 불러다가 뭐 할 말이 있는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안된다.“며 일축했다.

그동안 제주시 갑은 민주당의 경선에서 이기면 본선에도 이긴다는 말들이 돌고 있었는데, 이날 송재호 의원의 재선 출마 선언으로 인해 그동안 조용히 움직이던 예비후보들의 본격적인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