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어 사업 기간을 1년 10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철 도시건설국장은 14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수처리계획 변경에 따른 오수펌프시설 부지 미확정, ▲일부 차로에 대한 차로폭·수 변경(안) 검토, ▲원활한 우수처리 및 상업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구 외 화북~삼양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가 반영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오수펌프시설은 지구 내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환지예정지 및 체비지 소유자의 민원이 발생하여 오수처리계획 변경에 따른 부지 확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오수펌프장설치에 따른 개별법상 인·허가 절차이행, 공사기간을 고려하여 부득이 사업기간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라 말했다.
또, "지구 내 교통계획과 관련해서는 2023년 2월 지구 내 차로폭 및 수 조정 요청 민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기관(부서) 협의 결과 본 계획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심의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도로 포장, ▲가로등 설치, ▲교통신호기 설치 등 후속 공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화북상업지역 접근성 향상과 지구 내 우수를 원활히 배출하기 위해 화북상업지역과 인근 삼양3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시설(폭 15m, 연장 715m)을 연계해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제주시 동부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동부지역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권역으로의 성장과 주변지역과의 개발이익 공유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제주동중학교 북측 A=216,920㎡ 일대를 상업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 30일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현재 공정률은 66%이다.
김성철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개발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환지예정지 및 체비지 소유자,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사업개요
위 치 : 제주시 화북동 1400번지 일원
사업기간 : 2018. 11. 28. ~ 2023. 12. 31. ※ 개발계획 변경 추진중(기간연장 포함)
사업규모 : 단지조성 A=216,920㎡(환지방식)
소요예산 : 84,840백만원(화북상업지역도시개발사업특별회계 100%)
주요내용 : 입체환지아파트(지하1/지상8) 신축, 기반시설공사, 지장물보상 등
추진상황
2015. 11. 10. :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고시
2018. 10. 11. : 도시개발구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수립고시
2018. 11. 28. : 실시계획 인가(사업인정)
2019. 07. 29. : 환지예정지 지정(7.31. 효력 발생)
2019. 09. 30. : 기반시설공사 착공(전체분)
2019. 09. ~ 2021. 12. : 기반시설공사 준공(1~3차분)
2021. 10. 27. : 개발계획(2차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1차변경) 인가 고시
2021. 12. 20. : 주상복합용지 매각(2,660억원)에 따른 계약 체결
2022. 01. 24. : 기반시설공사(4차분) 착공
1) `23. 12월 현재 기반시설공사 공정률(전체분 66%, 4차분 43%)
2) `23. 12월 현재 체비지 총 28필지 34,270.4㎡ 중 24필지 31,752.8㎡(3,065억원) 매각
2023. 05. 10. : 개발계획(3차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2차변경) 인가 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