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통마당에서‘제주형 스마트클러스터 조성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의원, 해양수산국 오상필과장, 오인철 팀장, 해양수산연구원 현재민 원장, 강봉조 센터장, 한국농어촌공사 김창옥 스마트양식 추진팀장, 한국농어촌공사 박용주 박사, 아쿠아프로(주) 윤지현 대표가 참석했다.
용역보고는 윤지현 대표가 “제주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상업”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① 사업개요 ② 지역현황 ③ 기본계획 수립 ④ 타당성분석 순으로 발표하였다.
강성의 의원은 “제주도는 국내 제1의 넙치 생산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49%를 점유하고 있고, 최적의 넙치 양식 조건을 보유한 ‘넙치의 메카’이다”며, “그럼에도 도내 양식시설은 노후화되고 최근 경영비 상승으로 인해 양식장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도정에서는 넙치와 관련된 스마트양식 기술을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양식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10월 19일에 ‘제주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최종보고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양식업자들이 관심이 부족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국도비 300억원, 배후부지에 국도비 50억으로 총사업비 350억원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대상지인 행원리 어촌계 및 마을주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도내 양식업자들의 애로사항 및 주민의견을 반드시 수렴하여 기본계획수립에 반영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다음달 11월에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받고, 12월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된 이후 운영관리에 대한 막대한 비용문제와 운영관리에 관한 전문인력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도내 광어양식장에 기술블럭을 통한 현장보급이 얼마나 이루어질지 의문이다”고 밝히면서, “스마트팜과 마찬가지로 도내 스마트양식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도내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내용은 전무하다”고 강조하면서“제주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