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환영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환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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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논평 발표
한권 위원장
한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24일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과 관련하여 “제주 4‧3은 세계인의 기록으로 길이 남아야” 한다는 뜻의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4·3특별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지난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지난 2018년부터 도전해 온 노력의 결과로,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뜻이 하나로 모여 성취한 결과이며 4‧3의 기억을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역사로 거듭나게 하는 위대한 첫 걸음을 옮겼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 첫 걸음이 더 깊은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이념의 대립을 넘어, 자발적인 화해와 상생의 노력으로 국가 폭력을 극복해 온 제주 4‧3의 역사적 가치”가 세계사에 자리매김 되도록 최종 선정까지 함께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제주 4‧3은 세계인의 기록으로 길이 남아야”
-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 환영 논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4‧3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인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지난 2018년부터 도전해 온 노력의 결과로,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뜻이 하나로 모여 성취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힘 써준 공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4‧3의 기억을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전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역사로 거듭나게 하는 위대한 첫 걸음을 옮겼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4‧3특별위원회는 위대한 첫 걸음이 더 깊은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이념의 대립을 넘어, 자발적인 화해와 상생의 노력으로 국가 폭력을 극복해 온 제주 4‧3의 역사적 가치”가 세계사에 자리매김 되도록 최종 선정까지 함께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23. 10. 24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권, 부위원장 박두화
위원 강봉직, 강하영, 고의숙, 박호형, 정이운, 현기종, 현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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