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인택시조합 “왜, 200원 낮춰?...근거없는 요금조정안에 업계 고사직전!" 강력 성토
제주개인택시조합 “왜, 200원 낮춰?...근거없는 요금조정안에 업계 고사직전!" 강력 성토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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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수종사자들, 제주도청 현관앞서 택시요금 인상안 일방적 낮춘 것에 대한 입장 밝혀
물가대책위원회서 택시요금 인상용역 결과 4300원 인상안 무시 200원 낮춘 것 불만 토로
제주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전영배)은 16일 오전 9시 30여 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낮춘 것에 대해 이같이 불만을 토로하며 제주도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택시는 현재 각종 규제와 영업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 때 논리도 없는 일방적인 요금인상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번 물가대책 위원회의 결정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제주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전영배)은 16일 오전 9시 30여 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낮춘 것에 대해 이같이 불만을 토로하며 제주도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영배 이사장은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통과된 택시요금 인상은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결정된 것"이라며 "제주지역 택시운수종자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극심한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하며 “연구용역 결과를 무시한 택시요금 통과는 제주택시업계를 고사 시키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이어 전 이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대하여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택시요금 인상용역 결과 4300원 인상안을 무시하고 원칙과 근거와 논리도 없이 일방적으로 200원을 낮추어 결정한 것은 제주지역 택시운수종사자를 죽이는 것"이라며 "물가대책위원회의에서 재심의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제주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전영배)은 16일 오전 9시 30여 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낮춘 것에 대해 이같이 불만을 토로하며 제주도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전영배)은 16일 오전 9시 30여 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택시요금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낮춘 것에 대해 이같이 불만을 토로하며 제주도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23년도 택시요금인상의 기초자료는 2021년도의 운송원가를 반영한 것으로 이마저도 2년 전의 데이터로 요금을 책정하여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물가 대비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 19에 따른 영업제한 등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로 인하여 택시운송수입이 20%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회복하지 못하여 택시기사들이 배달앱, 택배 등 타 산업으로 이직하여 택시업계 경영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택시 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제주택시는 사실상 대중교통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이직한 기사들이 택시업계로 돌아오도록 수입이 안정되어야 도민들이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택시 산업의 특수성이 있는데도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택시요금을 조정하여 택시산업을 고사시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물가대책위원회의 요금인상 발표 이후 절대 다수의 조합원이 이제 사생결단 할 때가 되었다"며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요금 인상 용역 결과대로 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인상 결정에 대하여 물가대책위원회의 재심의 하라는 압력이 조합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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