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부모 고국으로 가족 만나러 가요”
“다문화가정 부모 고국으로 가족 만나러 가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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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족 성장 지원 프로젝트 참가 대상 10가구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1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정책에서 실천으로 : 급변하는 세계에서 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현실 참여」(“From Policy to Action : The Engagement of Global Youth Leaders in Rapidly Changing World”)라는 대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의 일정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브리핑하는 김찬호 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다문화 가족 부모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자녀의 이해 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부모․자녀 동반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다문화 가족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가족 성장 기록 포트폴리오 공모, 어울림 가족 캠프, 부모 모국 방문 지원 중 세 번째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시 관내 다문화가정 초․중학생으로 △가족 성장 기록 포트폴리오 공모전 응모 △부모 모국 방문 계획서 제출 △어울림 가족 캠프 참가 학생에 대해 심사를 거쳐 10가구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의 부모 방문 나라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뉴질랜드로 총 6개국이며, 2023년 10월 ~ 12월 중 4박 5일 기준으로 선정 학생을 포함한 가족에 대해 항공운임 실비 등 모국 방문에 필요한 여비가 지급된다.

모국 방문에 선정된 가족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감격스럽고 코로나19로 자녀와 함께 모국 방문한 지 오래되어서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자녀의 부모 모국 방문으로 부모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 및 가치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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