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는 15일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주 콩·메밀 가공 등 유통 다각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년산 제주 콩 재배면적은 4,867ha로 전국 63,956ha의 7.6%에 불과하나 콩나물콩으로 보면 전국 최대 주산지로 '22년산 나물콩 정부 보급종 공급량 58톤 중 45톤이 제주 공급으로 77.5%에 이르고, 메밀은 '21년산 기준 전국 2,148ha 대비 1,426ha로 66.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다.
금차 연구용역의 목적은, 제주산 콩나물콩과 메밀은 최대 주산지임에도 원물 유통 중심으로서의 경쟁력 한계 및 소비 둔화로 인한 수급 불안 등으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이한열 콩제주협의회장(안덕농협 조합장)은 “이상 기온 등으로 식량 자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음에도 비료·농약 등 생산비는 오르고 소비는 줄어들어 농가의 재배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가공사업 등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하여 금차 연구용역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이번 용역을 통해 콩 메밀 생산 현황 및 농가경영 분석, 가공사업 현황 및 사례 분석 및 품목별 유통 실태 조사 등을 통하여 콩과 메밀 산업의 현황과 이슈를 객관적으로 분석·진단하고, 가공사업 등 유통 다각화 방안을 수립하여 농가 소득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생산 소비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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