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 안전점검 강화
제주도,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 안전점검 강화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8.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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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재래시장 등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30개소 내외 점검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br>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추석절 대비 축산물 위생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행정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제수 육류, 축산물 선물세트 제조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수입 축산물 취급업소 등 도내 작업장 30개소 내외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취급 중인 제수용 축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보관·운반과정의 냉장·냉동 기준 준수 ▲불량 달걀 유통, 산란일자 허위표시, 선별포장 처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 적정 처리(폐기 등) 실태 ▲냉동 식육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타시도 돼지고기의 제주산 둔갑 판매 행위, 육우를 한우로 표시하거나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등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과 유통단계 축산물이력제 이행 위반상황도 병행해 단속한다.

특히 제주도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추석에는 정부 관련 부처(식약처)의 추석 성수식품 합동점검 기본계획이 시달되기 이전에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축산물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석절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안심 제주산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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