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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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수) 도의회 본회의장…제주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참여아동 15명,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이 정책과 제도로 보장될 수 있도록 촉구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이,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의 목소리에서 시작됩니다!!”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김기환 의원, 한동수 의원 등 아동참여활동과 발언에 대한 격려와 지지발언 이어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들은 2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의 목소리에서 시작됩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를 포함하여 광주, 부산, 대구, 대전, 경기지역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재단 아동권리옹호단 134명의 아동들이 지난 4개월 간 조사와 모의토론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끌어 낸,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에 대한 제안들을 지방의회 의정체험의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의정체험 자유발언에 참여한 제주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아동 15명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의 목소리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권인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과 관련된 우리나라와 지역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정부와 지자체, 의회, 학교에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이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아동들은 ▲아동권리가 포함된 아동기본법 제정 ▲비차별 ▲폭력으로부터의 아동보호 ▲학교 정책에 대한 참여 ▲교통안전 ▲휴식과 놀이 ▲깨끗한 환경 ▲아동과 관련한 결정과정에 대한 참여 등에 대한 발언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실현해 줄 것을 발언을 통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의정체험에는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이 환영사를 하였고 김기환, 한동수 의원이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아동들의 참여활동을 격려, 지지하였다. 김황국 부의장은 “아동 여러분들이 직접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고 의정체험의 기회를 통해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

특히 오늘 여러분들이 발표하는 내용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아동기본법은 지난 4,5월 국회에서 발의되어 계류 되어 있는데, 저를 포함해서 오늘 자리에 주신 김기환, 한동수 의원님도 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희망하며 여러분의 발언을 지지한다.”고 환영인사에 덧붙였다.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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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의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아동의 권리증진과 참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오늘 의정체험을 통해 제안하는 내용을 잘 귀담아 듣고 저를 비롯한 도의회 의원님들 모두가 아동을 위한 제도를 만드는데 힘을 다하겠다.”는 말했다.

한동수 의원은 “도의회는 지방의 국회 역할을 하며 행정이라 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일을 뒷받침하는 제도를 만들고 한편으로는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들이 의정체험을 하면서 이런 점도 잘 알아두었으면 하고 저도 오늘 여러분이 발언하는 내용들을 잘 듣고 아동권리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자유발언에 참여한 어린이재단 제주 아동권리옹호단원은 “도의회 본회장에 오니까 발표연습을 할때보다 많이 긴장되었는데 부의장님, 의원님, 그리고 의정체험을 지도해 주시는 의회 팀장님께서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준비한 내용을 잘 발언할 수 있었다.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을 통해서 함께 의논하고 정리했던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제안들, 특히 아동기본법 제정에 대해서 제주지역에서도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어서 빨리 아동을 위한 법이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바람을 전했다.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 관장은 “앞으로도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아동들뿐 아니라,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결정과정에 당사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 지자체, 학교, NGO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들과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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