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서울본부(본부장 황준구)와 공동으로 1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본부 직거래장터에서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시민의 관광수요를 농촌지역으로 유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팜스테이마을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실질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캠페인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어깨띠와 감귤 모자를 착용한 임직원들이 제주산감귤과 한라봉주스, 흑미쌀 등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황준구 서울본부장, 조은주 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을 비롯해 서울·경기 지역에 근무하는 제주출신 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농협 재경 탐라협우회(회장 고은정) 등 제주·서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 "올여름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주요 관광지보다 한적하고 호젓한 제주농촌에서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즐겨보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하여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농협 황준구 본부장은 “코로나 종식 이후 첫 여름휴가 기간인 만큼 물 좋고 공기 좋은 농촌으로 떠나 여름 정취를 한껏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울농협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가치를 도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280여개의 팜스테이마을을 육성·지원해 오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낙천리, 신풍리, 유수암리, 저지리 등 4개 팜스테이마을에서 농산물수확체험 등 연중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